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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억 대주주 BTS, 상상불가 연예계 주식부자 Top 10

2020년 우리 일상 속에서 가장 핫한 Money 키워드는 '부동산'과 '주식' 이었습니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금융 자산 중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 부분이 증가했죠. 일명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면서 한때 폭락했던 증시가 무서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개발 소식에 장기 침체 중이던 엔터·여행 주가도 회복되는 추세입니다.

연예인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주식 부자들이 있습니다. 상장사 주식 지분 평가액이 100억 원 이상인 연예인은 모두 15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중 1000억 이상을 보유한 사람도 4명이나 됩니다. '억' 단위를 넘어 '조' 단위까지 늘어난 연예계 주식 부자 top10을 알아봅니다.


9위~15위. 1인당 176억,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BTS)

노래와 퍼포먼스와 더불어 주식 보유 금액도 세계 TOP인 방탄소년단. 실제 무대에서 활동하는 K-POP 연예인 중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한 연예인에 방탄소년단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10월 빅히트가 상장하면서 방시혁 의장은 소속 가수인 방탄소년단 멤버 7인에게 총 47 만 8,695주의 보통주를 균등하게 증여했습니다. 1인당 6만 8358주를 가지게 된 것인데 이는 10월 15일 상장일 기준으로 1인당 176억 원의 가치를 기록했습니다. 상장 이후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 최근 상승세를 회복하고 있어 1주당 18만 원으로 계산해 봤을 경우 123억 수준,멤버 7인은 약 861억 원 가치입니다.



8위. 187억 최대주주, FNC 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한성호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연예인 주식 부자에 꾸준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FNC 엔터테인먼트의 약 22% 지분을 가지고 있는 한성호 총괄 프로듀서의 자산 가치는약 187억 원 수준입니다.(11월 30일 종가 5900원 기준)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AOA 왕따 논란 사태 이후 주춤했던 FNC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씨앤블루 멤버들이 전원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새 앨범을 발매하는가 하면, 소속 아티스트를 IP로 한 게임 영역에 투자를 하는 등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7위. 태어나길 금수저, 뮤지컬 배우 함연지

눈 떠보니 재벌 딸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보유한 오뚜기 지분은 1.17%(43,079주)로 11월 종가 기준 2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연지의 아버지는 오뚜기 회장 겸 대표이사 함영준으로, 여러 차례 함연지 개인 SNS 채널이나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돈독한 부녀 관계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함연지는 한 방송에서 주식 재산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5위인지 6위인지 왔다 갔다 하더라. 몇 위인지 모르겠다. 부모님께서 그런 걸 알려주면서 자라지 않았다"라는 쿨한 반응을 내비쳐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6. 이제는 사업가, 한류 원조 배우 배용준

코스닥 상장기업 키이스트의 대주주이자 배우였던 배용준은 지난 2018년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1945 만 5071주(25.12%)를 약 500억 원을 받고 SM엔터테인먼트에 넘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배용준은 키이스트를 설립하고 12년 만에 약 350억 원 시세차익을 얻었습니다. 당시 에스엠은 인수금액 500억 원 중 150억 원은 현금으로, 350억 원가량은 91만 9,238 신주로 발행해 지급했습니다. 당시 배용준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약 290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1년 드림하이 출연을 마지막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한 배용준은 최근 e스포츠 기업에 투자하는 등 사업가로써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5위. 최고 시청률 60% 한지붕세가족, 배우 박순애

"이 사람 누구야?" 싶을 정도로 젊은이들에게 조금 생소한 배우 박순애. 1986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최고 시청률 60%를 기록한 '한지붕 세가족', '조선왕조500년 인현황후' 등에 출연한 박순애는 지난 1994년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최근 '수소차 테마주'로 주가가 급등한 풍국주정의 최대 주주 이한용 대표이사의 부인으로, 그녀 역시 풍국 주정의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풍국주정 지분을 13.29%(1,673,970 주) 보유한 박 씨는 11월 종가 기준 약 363억 원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위. 전통의 연예계 주식부자, SM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

국내 3대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손꼽히는 SM 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에스엠 주식은 18.73%(4,392,368 주)로 11월 종가 기준 1305억 원 수준입니다. 기획자, 사업가로 더 익숙해진 이수만은 사실 톱 가수였습니다. 지난 1971년 ‘4월과 5월’라는 듀엣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수만은 '모든 것 끝난 뒤', '한송이 꿈'등을 히트시키며 MBC 10대 가수 남자 신인상, 10대 가수상을 수상하며 톱 가수의 인기를 누린 바 있습니다. 1989년 2억 원을 투자해 만든 SM 기획은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예 기획사로 성장하며 전 세계 K-POP 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3위. '버닝썬게이트'에도 여전한 주식 부호, YG 최대주주 양현석

버닝썬 게이트와 원정 도박 등 각종 의혹에 휩싸여 재판 중인 양현석 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보유 주식 가치는 한때 절반 넘게 줄어들었습니다. 양현석 전 대표는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으나 여전히 YG의 최대 주주로 있습니다. 현재 17.32%(3,151,188) 보유 중으로 11월 종가 기준 1380억 원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많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연예계 주식 부호입니다.



2위. 즐거운 딴따라 사장님, JYP 엔터 대표 박진영

올여름 신곡 ‘When We Disco(Duet with 선미)’을 발표해 전 국민에 흥겨움을 선사했던 가수 박진영은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예계 주식 부호입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 전 대표가 아티스트 양성과 사업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박진영은 끊임없이 직접 방송에 출연하며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진영은 JYP 엔터의 최대주주로 자사주 17.7%(6,289,761)를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 3월 15,000원대까지 하락한 JYP의 주가는 12월 4만 원까지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박진영은 11월 종가 기준 2387억 원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위. 2조 2천억 원 주식 부호, 빅히트 대표 방시혁

올해 10월 상장한 빅히트는 상장 당일 일명 '따상'을 기록하며 35만 1천 원 주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빅히트 최대주주인 방시혁 대표가 보유한 34.74%(1237만 7337주)상장 당시 그 가치가 순간적으로 4조 3천억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상장 후 연일 하락세를 보인 '빅히트'지만, 시가총액은 여전히 국내 엔터사들을 압도하며 난공불락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시혁 대표가 보유한 주식은 11월 종가 기준 2조 2217억 원에 달합니다. 방시혁 대표가 보유한 주식 가치는 삼성, 아모레, 카카오, 현대차, SK 등 국내 유명 대기업 오너와 그 일가들의 뒤를 잊는 넘사벽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 배우 장동건, 견미리 방송인 강호동, 신동엽, 김병만, 이수근 등도 연예계 주식 부자 순위에 한때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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