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하루 세끼 식사만 잘 챙겨 먹어도 영양제가 필요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바쁜 직장인의 경우 아침은 늦잠 자서 거르고, 점심은 대충 먹고, 저녁에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으로 폭식하는 일정치 않은 식습관으로 영양 불균형에 걸리기 쉽습니다.

잘못된 식습관뿐만 아니라 질병 등의 이유로 충분히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 영양제로 보충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비타민, 오메가3, 유산균... 챙겨 먹어야 할 영양제 종류가 샐 수 없이 많은데, 그렇다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영양제는 어떤 게 있을까요?

5위. 평생 다이어트! 체지방 감소 제품 (6.0%)

'평생 다이어트', '내일부터 다이어트' 365일 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바로 다이어트입니다. 식사 전후로 먹기만 해도 체지방률을 내려주는 간편한 다이어트 보조제가 시중에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보조제도 종류가 무척 다양합니다. 평소 탄수화물 섭취가 많다면 '가르시니아' 성분이 함유된 영양제가 좋습니다. 캄보지아 열매에서 추출한 HCA 성분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해 줍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야식을 즐겨 먹는다면 장배 지방을 흡착해 변과 함께 배출시켜 주는 '키토산'성분이 든 제품, 운동효과를 더욱 끌어올리고 싶다면 공액리놀레산이 든 체지방 감소 제품이 좋습니다.

4위. 전통적인 인기 영양제 홍삼, 크릴 오일 (7%)

건강기능식품의 대표 명사인 홍삼은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항산화 효과 등 여러 방면에서 건강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많이 판매되고 있는 홍삼제품을 살펴보면 '하루 한포'처럼 간단하게 짜서 먹을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홍삼과 더불어 크릴 오일 제품도 한국인이 사랑하는 영양제로 손꼽혔는데 구입 시 인지질 함량을 자세히 확인해 봐야 합니다. 인지질이 높을수록 인체에 빠르게 흡수되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3위. 혈관 질환에 좋은 오메가3 (7.3%)

맑고 깨끗한 기름인 오메가3는 혈관 벽을 닦아줘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또 중성지방을 낮춰주는 효과도 있어 혈관 건강이 걱정인 사람들이 오메가3를 필수로 챙겨 먹습니다.

평소 식습관을 통해 오메가3를 채워줄 수 있는데, 오메가3를 함유한 식품으로는 들기름, 멸치, 고등어, 연어, 새우, 두부 등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메가3를 과다 섭취할 경우 '살이 찐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메가3는 생선 지방으로 만들어진 식품으로 지나치게 지방을 다량 섭취하는 것은 안 좋다고 합니다.

2. 안 먹으면 섭섭한 비타민 (18.3%)

많은 영양제에 비타민이 함유돼 있어 복용하는 비타민과 성분이 겹치는 것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고용량의 비타민C는 염증 반응을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최근 바깥출입이 줄어들면서 햇볕을 통해 생성되는 비타민D 결핍이 우려되는데, 특히 임산부의 경우 비타민D가 결핍되면 태아 출생 후 아토피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비타민 D는 체내 칼슘 유지와 흡수를 돕고, 뼈에 칼슘을 침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D는 단독 복용보다는 칼슘과 함께 먹었을 때 그 효능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사실 비타민은 약보다는 식품에 함유된 천연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제철 과일, 야채를 많이 챙겨 먹어요.

1위. 장운동 부족하다면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25.3%)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영양제 1위는 바로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로 나타났습니다. 평소 장운동이 부족하거나 변비가 심한 사람이라면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를 확실히 볼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일일 권장 섭취량을 최대 100억 마리로 권고합니다. 유익균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유산균이 아니라 유익균 vs 유해균의 비율이 85 대 15 일 때 가장 이상적인 조합입니다.

아동용 유산균의 경우 분말 형태 제품이 많고, 화학첨가물을 최대한 배제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질염이나 방광염이 고민인 여성이라면 여성용 유산균을 별도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에 콜라겐, 루테인, 밀크시슬 등을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id:job]

[/bid:j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