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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 최저임금 9,160원으로 세계 11위! 최저임금 가장 높은 나라는 어디?

최저임금제도는 고용자가 피고용인을 저임금으로 부리는 착취를 막기 위해 나라에서 임금액의 최저금액을 정하고 국민들에게 그 지급을 법적으로 강제하는 제도입니다. 근로자의 기본 생존권을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죠.
최저임금은 매년 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2022년의 최저임금은 지난해 8,720원에 비해 5.1% 오른 9,160원으로 확정되었죠. 주 40시간 기준의 월 단위로 환산하면 최저임금에 따른 최저월급은 191만 4,440원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주요나라들의 최저임금은 어떨까요?


우리나라 최저임금 인상추이

먼저 우리나라의 최저임금 변천사를 살펴볼까요?

한국의 최저임금은 평균 7~8% 정도로 꾸준히 임금이 올라왔습니다. 2017년에서 2018년으로 넘어가는 해에는 16.4%의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으며 가장 낮은 인상률은 2019년에서 2020년으로 넘어가는 해로 2.87% 인상되었습니다.


나라별 최저임금은?
중국

중국의 최저임금도 지역별로 다릅니다. 하지만 중국은 다른 나라들과는 다르게 정해진 기준이 없습니다. 이 사실도 독특하다고 여길 만 한데 더욱 놀라운 것은 중국은 월 최저임금과 시간 최저임금 총 2가지가 존재한다는 것.

시간 최저임금은 하루에 4시간, 주 24시간 이하로 일하는 사람에게 적용됩니다. 가장 높은 최저임금 지역은 베이징으로 24위안이며 가장 낮은 최저임금 지역은 칭하이로 15.2위안입니다.
월 최저임금은 1주일에 40시간을 넘지 않게 일하는 사람에게 적용됩니다. 가장 높은 최저임금 지역은 상하이로 2480위안, 가장 낮은 최저임근 지역은 장시성으로 1850위안이죠.


일본

우리나라와 가까운 나라인 일본. 가까워서 한국과 비슷하게 운영될 것 같지만 조금 다릅니다.
일본은 정부가 최저임금 기준을 정하면 이를 기초로 각 지자체에서 실제 최저임금을 결정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 적용하자면 수도권, 충청, 전라, 경상 등 지역별로 최저임금이 다르다는 뜻이지요.

일본 정부가 발표한 2022년 최저임금은 930엔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도쿄는 1014엔, 가나가와현이 1040엔이며 낮은 순으로는 아키타와 오이타현이 820엔이라고 하네요.


미국

미국도 일본처럼 주별로 최저임금이 다릅니다.
미국의 대통령 바이든은 계약직 노동자의 최저임금을 37%나 인상하겠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요. 때문에 시간당 10.95달러에서 15달러로 인상되게 되었죠. 팁을 받는 노동자들이 받는 최저임금은 시간당 7.65달러로 11년째 인상되지 않고 있는데요. 이것 역시 2024년까지 시간당 15달러로 높일 계획이라고.

2020년 캘리포니아의 최저임금은 14달러, 메릴랜드가 11.75달러, 버지니아 주는 9.5달러입니다.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시간당 15달러를 지급하는 뉴욕이라고 합니다.


영국

영국의 최저임금도 흥미롭습니다. 영국은 나이별로 최저임금이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만 18세 미만은 시간당 4.62파운드이며 만 18~20세까지는 6.56파운드, 만 21~22세까지는 8.36파운드라고 합니다. 만 23세 이상부터는 국가 생활 임금인 8.91파운드라고 하네요.

호주

전 세계에서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나라는 바로 호주입니다.
호주의 최저임금은 2시간에 20.33달러로 한화로 약 24,200원 가량입니다. 올해 7월 1일 인상된 금액으로 리테일 업종은 9월부터, 기타 항공&요식업 등 일부 업종은 11월부터 반영된다고 하죠.
호주는 독특하게도 업종별로 최저임금이 다릅니다.




한국의 최저임금은 OECD국가들 중 11위라고 합니다.
다른나라 최저임금이 부러우신가요? 하지만 나라마다 물가가 다르기 때문에 최저임금만 보고 단순비교하는 것은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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