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조사회사 칸타는 매년 세계 100대 브랜드를 선정하고 발표하는 회사입니다. 브랜드의 가치는 해당 브랜드가 갖고 있는 무형의 자산으로, 시중에 상표를 팔 때 받을 수 있는 가치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나 추정가치만으로도 현재 또는 미래에 거둘 수 있는 이익을 확인할 수 있죠.
작년 2021년은 코로나19로 참담한 한 해 였지만 이 중에도 뛰어난 성과를 거둔 브랜드들도 눈에 띕니다. 과연 2021년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브랜드 가치 산출 기준은 어떨까요?

1. 브랜드 전체의 경제적 가치
2. 브랜드가 모기업 전체 매출에서 갖는 비중 % 가치

2021년에는 100대 브랜드 가치의 총합이 7조가 증가하며 42% 상승했다고 합니다. 코로나임에도 상위 브랜드들은 경제적으로 더욱 나아갔다고 볼 수 있죠. 혹은 상위권의 브랜드들이 독식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한 눈에 보아도 아마존,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눈에 띕니다.

1등은 아마존이 차지했습니다. 브랜드 가치는 6839억 달러로 전년 대비 성장률 64%로 어마어마합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3년 연속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로 평가되고 있죠.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6119억 달러입니다. 아마존에 이어 2위를 달성했습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브랜드 가치 1위를 한 아마존 보다 높은 74%입니다.
몇 년전 도린 왕 대표는 '지난 몇 년 동안의 혁신 속도가 구글이나 아마존만큼 빠르진 않았다고 인식되는 것 같다'라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애플은 지속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네요.

구글의 전년대비 성장률은 42%로 브랜드 가치 4580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구글은 한 때 단순한 검색 회사였지만 현재는 모든 것을 포괄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가 되었죠.

마이크로 소프트는 10년만에 브랜드 가치를 1,000억 달러까지 올렸습니다. 엄청난 성장이 있었죠. 지난 한 해는 26%의 성장률로 4103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했습니다.

5위는 중국의 텐센트가 차지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이미 10억명이 이용하고 있는 중화권 IT 복합 대기업이죠. 중국의 카카오톡이라는 위챗을 개발한 회사이며 유명한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개발사 미국 라이엇 게임즈와 핀란드 게임회사 슈퍼셀의 모회사입니다.
전년 대비 성장률 60%로 브랜드 가치 2409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새롭게 엄청난 성장을 거둔 브랜드가 있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바로 요즘 핫한 '테슬라'. 테슬라는 브랜드 가치 426억 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275%나 성장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틱톡이 435억 달러로 45위인데요. 전년대비 성장률은 158%에 달하죠.

우리나라 기업도 글로벌 가치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을까요?
한국의 브랜드 중 유일하게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바로 '삼성'입니다. 전년대비 44% 성장한 삼성은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42위에 안착했죠.

세계의 브랜드 가치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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