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여전히 청년 실업 문제로 사회가 몸서리를 앓고 있다. 수많은 정부 부처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지만, 쉽사리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다.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취업난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신입사원을 가장 많이 뽑은 대기업은 어디일까? 작년을 기준으로 2016년 대비 전체 직원 수가 많이 늘어난 대기업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전체 직원 수는 2만 명 이상 증가

최근 민간 기업들은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동참하고 있다. 그 결과 100대 대기업의 전체 직원 수가 2만 명 이상 증가했다. 2016년 대비 2018년 전체 직원 수는 25,444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모든 대기업의 직원 수가 증가한 것은 아니다. 100대 기업 중 63개사만 직원 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

5위, CJ제일제당
(증가 수 1,998명)

100대 대기업 중 직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 5위는 CJ 제일제당이다. 2016년 대비 2018년 전체 직원 수가 1,998명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CJ그룹을 대표하는 계열사로 식품 분야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흔히,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백설, 프레시안 등이 CJ제일제당의 브랜드이며,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비비고 또한 CJ제일 제당의 제품이다.

4위, LG유플러스
(증가 수 2,182명)

100대 대기업 중 직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 4위는 LG 유플러스이다. 2016년 대비 2018년 전체 직원 수가 2,182명 증가했다.

LG 유플러스는 LG그룹 계열사 중 하나로 대한민국 주요 이동통신사로 꼽힌다. 다만, 이동통신사 3사 중에서 가입자 수가 가장 적은 통신사이기도 하다. 2018년 10월을 기준으로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약 1,300만 명으로 시장 점유율 약 21%를 차지하고 있다.

3위, LG 화학
(증가 수 3,457명)

100대 대기업 중 직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 3위는 LG 화학이다. 2016년 대비 2018년 전체 직원 수가 3,457명 증가했다.

앞 서 소개한 LG유플러스와 같은 LG그룹 계열사로 석유화학, 바이오, 전지, 전자소재 등의 사업군을 가지고 있다. 주로 B2B 사업이 이루어져 일상 속에서 찾아보기 힘든 브랜드이지만, 코스피 시가총액은 상당히 상위권의 기업이다.

2위, SK하이닉스
(증가 수 3,719명)

100대 대기업 중 직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 2위는 SK하이닉스이다. 2016년 대비 2018년 전체 직원 수가 3,719명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을 대표하는 계열사로 반도체를 만드는 기업 중에서는 매출액 기준 우리나라에서 2위를 자랑한다. 주로 애플이나 중국 제조사의 스마트폰 등에 SK하이닉스의 제품이 사용된다.

1위, 삼성전자
(증가 수 9,811명)

100대 대기업 중 직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 1위는 삼성전자이다. 2016년 대비 2018년 전체 직원 수가 9,811명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삼성그룹을 대표하는 계열사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반도체 시장 및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대표 스마트폰 제품인 갤럭시는 2018년 기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약 20%를 차지했고, 최근에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 계열사가 가장 많이 채용

100대 대기업 중 직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들은 삼성 계열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에서 증가한 직원 수가 월등히 높아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예측할 수 있지만, 삼성SDI나 삼성전기의 직원 수도 상당수 증가했다.

2016년 대비 2018년 전체 직원 수가 각각 1,275명과 1,054명이 증가했다고 한다. 3,000명 이상의 증가를 보인 기업은 우리나라에서 단 3곳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큰 증가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