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 너, 프리저한테
뭔가 원한이라도 있는 거야?
18호 : 아아, 엄청 있어. 저 녀석은 전에
크리링을 죽인 듯하니까
21호 : 그럼, 저 사람이 크리링 씨의
원수인 클론인 거네요!
17호 : 원수, 말이지……
그렇게 말해도 별로 긴장감이 안 나는데
17호 : 정작 죽인 녀석이 살아있으니
18호 : 살아있으니까
이 저도로 끝내는 거라고!
21호 : 그렇네요
만약 되살아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21호 : 클론이든 진짜든
가만히 놔둘 수는 없겠네요
18호 : 말이 통하잖아
그럼, 어서 싸울 준비 하라고!
21호 : 크리링 씨의 원수? 로 괜찮으려나?
어찌하는 게 좋을지 모르겠지만……
21호 : 어쨌든, 저희는
당신을 용서 못 해요!!
18호 : 한 대 치는 정도론 안 끝나니
각오하라고!
내 남편을 '죽였었다' , 그것만으로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