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수많은 기업들은 그만큼 다양한 결과를 내놓는다. 우리는 종종 그 결과들을 가지고 기업들을 평가하기도 하는데, 어떤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느냐에 따라 평가결과도 매우 달라진다.

지금부터 함께 살펴볼 기준은 자산총액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자산총액을 알아보고자 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자산총액이 가장 큰 기업은 어디인지 함께 살펴보자.

자산 총액이란?

자산 총액은 우리가 흔히 아는 시가총액과 차이가 있다. 시가총액은 주식의 합으로 시장에서 인정하는 기업의 가격이다. 그러나 자산 총액은 회계 상의 기업의 가치를 뜻한다.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본총액과 부채총액의 합을 자산총액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자산총액은 주로 회계장부 상 고정되어 있는 값이며, 시가총액은 가변적인 요소이다.

자산 총액이 큰 기업 5

우리나라에서 자산총액이 큰 기업 5위는 롯데이다. 롯데는 호텔, 식품, 화학, 금융 등의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주변에서 너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업이다.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호텔롯데, 롯데카드 등 수많은 계열사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주로 우리나라와 일본을 중심으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잠실에 우뚝 서 있는 롯데 타워의 주인이기도 하다.

4위, LG
(자산총액: 123조 1,000억 원)

우리나라에서 자산총액이 큰 기업 4위는 LG이다. 주로 전자, 화학, 통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LG그룹 또한 수많은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나 우리 주변에서 가장 많이 만나볼 수 있는 건 LG전자와 LG생활건강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이다.

또한 수많은 우리나라 대기업 중에서 사회 환원이 적지 않게 이루어지는 기업으로 독립운동을 후원하는 기업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3위, SK
(자산총액: 189조 5,000억 원)

우리나라에서 자산총액이 큰 기업 3위는 SK이다. 통신 사업과 정유 사업에서 상당히 두각을 보이는 그룹이다. 두 분야만큼은 각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사실상 과점 시장이라는 점에서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의외로 인정받고 있는 사업이 바로 반도체 사업으로 SK하이닉스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최근 꽤나 높은 영업이익을 내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이 분야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 현대자동차
(자산총액: 222조 7,000억 원)

우리나라에서 자산총액이 큰 기업 2위는 현대자동차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로, 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한 1967년 당시에는 포드와 기술제휴를 체결하여 시작했다.

그러나 현재는 자립하여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기아차와 아시아차를 인수하여 국내 자동차 시장에 끼치는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1위, 삼성
(자산총액: 399조 5,000억 원)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자산총액이 가장 큰 기업은 삼성이다. 삼성은 삼성생명, 삼성물산, 삼성증권, 삼성전기, 삼성카드, 호텔신라 등 다양한 계열사를 가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기업은 바로 삼성전자이다.

반도체, 가전제품, 스마트폰 등을 주로 생산하며 반도체만큼은 세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스마트폰은 미국 기업인 애플과 라이벌 관계에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