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직업을 가지는 의미나 이유는 매우 다양하다. 그 중에서 우리가 가장 보편적으로 직업의 가치 척도로 사용하는 것이 바로 연봉이기도 하다. 연봉을 많이 받는 직업이라면 직업에 대한 평가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

특히, 나라마다 직업에 대한 가치관이 다르고, 연봉이 다르게 책정되는데, 유학과 이민의 나라인 미국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직업은 무엇일까?

미국의 3대 신문사 중 하나인 윌스트리트저널에서 미국 노동부의 직장인 중간 연봉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통해, 어떤 직업이 가장 돈을 잘 버는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미국에서 연봉 높은 직업 5

5위, 변호사
(약 1억 1,721만 원)

미국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직업 5위는 변호사이다. 미국 내 변호사의 평균 연봉은 한화로 약 1억 1,721만 원에 달한다고 한다. 미국에서 변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로스쿨을 3년간 공부해야 한다. 학부로는 법학을 전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로스쿨 이후 주마다 치루어지는 변호사시험에서 합격을 해야 변호사로 활동할 수 있다. 미국에서 로스쿨이 유명한 대학은 예일대, 스탠퍼드, 하버드대 등이 있다고 한다.

4위, 내과/외과의사
(약 1억 1,826만 원)

미국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직업 4위는 내과/외과의사이다. 미국 내 내과/외과의사의 평균 연봉은 한화로 약 1억 1,826만 원에 달한다고 한다. 미국에서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미국 의사면허시험인 USMLE에 합격해야 한다.

이 시험의 응시 자격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인정한 의과대학을 졸업해야 한다. 만약 외국의 의과대학을 졸업했다면 ECFMG의 인증을 받아야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위, 약사
(약 1억 1,857만 원)

미국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직업 3위는 약사이다. 미국 내 약사의 평균 연봉은 한화로 약 1억 1,857만 원에 달한다고 한다. 미국에서 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약사 양성을 위주로 하는 약학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우리나라 약학대학과 유사한 6년제를 운영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와 달리 본과 4년제도 실시하고 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는 기초의학, 약제학, 임상약학 등을 수학하고, 4학년은 실습 위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2위, 건축/기술매니저
(약 1억 3,948만 원)

미국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직업 2위는 건축/기술매니저이다. 미국 내 건축/기술매니저의 평균 연봉은 한화로 약 1억 3,948만 원에 달한다고 한다. 미국에서 건축/기술 매너저와 관련하여 건축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NAAB 승인을 받은 건축대학에 진학해야 한다.

NAAB 승인을 받은 건축대학만이 미국의 건축학 전문 학위 과정 수료가 가능하다. 주로 5년제 건축학을 전공하거나 4년제 건축학과 더불어 2년의 건축학 석사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1위, 최고경영자
(약 1억 4,157만 원)

미국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직업 1위는 최고경영자이다. CEO라고도 부르는 최고경영자는 회사 규모나 환경에 따라 각기 다른 연봉을 받지만, 미국에서 최고경영자의 중간 연봉은 한화로 약 1억 4,157만 원에 달한다고 한다.

최고경영자가 되기 위해서는 특별한 과정이 있거나, 자격 시험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보통은 이사회를 통해 선출되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는 경영학 석사 과정이라고 하는 MBA 과정이 유명하기도 하다. 유명 대학 조사에 따르면 미국 대학에서 MBA과정을 수료하고 취업을 희망할 경우 93%가 졸업 후 3개월 이내로 취업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이 외의 순위는?

6위, 항공우주 엔지니어 (약 1억 1,666만 원)
7위, 컴퓨터정보시스템매니저 (약 1억 1,364만 원)
8위, 임상간호사 (약 1억 1,351만 원)
9위, 수의사 (약 1억 1,345만 원)
10위, 전기전자엔지니어 (약 1억 1,117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