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연구소

1조원 CEO가 된 신발덕후, 무신사 조만호 대표

본인이 원하는 것을 오랜 시간 동안 한 길을 파면서 노력해온 사람들은 그 빛을 꼭 보기 마련입니다. 바로 이 사람이 그런 케이스죠. 신발덕후로 어렸을 때부터 신발을 좋아했고, 그 관심에 따라서 진로 방향을 결정하며 기업까지 세운 인물. 바로 무신사의 조만호 대표입니다. 무신사는 현재 연 매출 1조원을 바라볼 정도로 성공한 기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신발덕후는 어떻게 이렇게까지 크게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일지. 그 비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초는 ‘무진장 신발 사진 많은 곳’

어떤 큰 기업이든 처음부터 크지는 않았을 겁니다. 무신사 역시 마찬가지죠. 조만호 대표가 무신사를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2001년입니다. 그 당시에는 지금과는 사뭇 다르게 온라인 동호회 사이트를 통해 커뮤니티 사이트를 만들었었는데요. 그 이름이 바로 ‘무진장 신발 사진 많은 곳’이었습니다. 줄여서 지금의 이름과 같은 ‘무신사’였죠.


이 사이트를 통해 조만호 대표는 매니아층을 저격했습니다. 주로 한정판 신발에 대한 정보, 후기, 발매일 등을 교류한 것인데요. 그 당시에도 이 커뮤니티는 매우 핫했습니다. 신발을 좀 안다는 사람이라면 꼭 가입을 해야 하는 커뮤니티 급이었죠.

웹진 창간으로 자체 콘텐츠 강화

하지만 이 커뮤니티만으로는 사업을 확장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조 대표는 결심을 하게 되는데요. 바로 웹진을 창간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무신사는 단순 동호회에서 벗어나 기업으로 탈바꿈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전히 신발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큰 이슈가 되었는데요. 월 평균 7700여 건에 달하는 패션 콘텐츠를 발행을 하면서 10대, 20대 독자들의 이목을 끌어 모았습니다. 그리고 이는 고객을 지속적으로 유입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죠.

거래액 1조 2000억원, 매출액 3319억 기록


하지만 여전히 신발을 좋아하고,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 이외에는 무신사에 대해서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이내 무신사는 대중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기 됩니다. 바로 TV 광고가 큰 이슈를 모은 것입니다. ‘다 여기서 사’라는 캐치프레이즈는 대중들에게 확실하게 인식이 되었고, 이 덕분에 무신사는 일주일간 200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합니다. 전년 동기간 대비 거래액 증가율이 무려 200%였죠.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지난해 무신사의 거래액은 1조 2000억원, 매출액은 전년 대비 무려 51%가 증가했습니다. 3319억이었죠. 신발이 좋아서 시작을 한 것이 1조원에 달하는 기업이 된 것입니다.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