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포브스가 2021년 한국의 부자 리스트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은 코로나 사태 이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한 나라로 뽑히고 있다는데요. 올해 초 GDP 성장률이 1.6%로 수출과 투자, 소비 모두 회복되면서 코로나가 창궐하기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덕분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자인 사람들 리스트에 있는 50명의 총 자산은 작년에 비해 40% 이상 증가해 176억원을 기록했죠.
한국에서 가장 부자인 사람들은 누구인지 1위부터 12위까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리스트의 11위에는 독특한 행보를 보이는 이가 있다고 하는데 많은 부호들을 재치고 등장한 이 사람 과연 누구일까요?



포브스가 선정한 2021년 올해 최고의 한국 부자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차지했습니다. 서정진 회장의 순 자산은 무려 125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삼성’이 더 유명한 우리나라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셀트리온은 삼성보다는 덜 들어본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포브스는 서정진 회장의 재산이 삼성의 이재용보다 더 많다고 판단했죠.
서정진은 샐러리맨에서 성공한 CEO입니다. 때문에 다른 기업의 오너들과는 달리 거침없고 곤란한 질문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하죠.


이건희 회장이 사망하며 이건희가 아닌 이재용이 자연스럽게 2위에 올랐습니다. 포브스가 2019년에 조사한 바로는 이건희 회장의 보유 자산은 19조였고 이재용 부회장의 자산은 9조원으로 평가되기도 했었죠.
4년째 연봉을 받지 않고 일한다고 알려진 삼성의 이재용. 하지만 재산은 누구보다 슈퍼리치! 보수가 없이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태생부터 재벌의 인생을 산 그는 13조가 넘는 재산을 갖고 있습니다.


넥슨의 김정주가 국내 슈퍼리치 3위입니다. 109억달러로 집계된 그의 재산은 한화로 약 12조 정도.
김정주는 넥슨을 공동 창업한 창업자입니다. 그가 더 대단한 까닭은 창업초기 아버지가 투자한 금액 외에는 다른 투자를 하나도 받지 않고 넥슨을 성장시켰기 때문이죠. 최근에는 넥슨을 만든지 16년 만에 NXC의 대표에서 물러난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카카오 캐릭터 라이언을 쏙 빼닮은 김범수 의장이 한국의 부자 4위에 올랐습니다.
김범수는 삼성의 직원 출신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뜬금없이 PC방을 차리게 됐는데요. 그의 사업 아이템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최근에도 PC방을 가면 볼 수 있는 시간 충전 기계. 이 아이템으로 모은 돈으로 한게임을 창업했고 그 이후 또 다시 카카오를 창업했습니다.
현재 그가 창업한 카카오는 대한민국에 없어선 안될 플랫폼이 되어있죠.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CEO인 권혁빈이 95억달러로 한국 부자 5위에 올랐습니다.
대중앞에 나서지 않는 그의 특성 때문에 ‘은둔의 경영자’로 불리고 있죠. 스마일게이트는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게임회사이지만 중국에서는 수 년간 온라인게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故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가 한국 부자 6위라고 합니다.
전 리움미술관 관장이었던 홍라희의 재산은 71억 달러로 추정. 주식재산 가치가 어마어마하다고 하는데요. 홍라희의 주식은 11조 5,000억여 원으로 ‘10조 클럽’에 단숨에 올랐습니다.
삼성의 가족들은 대한민국의 주식갑부 상위권을 모두 싹쓸이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특히그녀는 재벌가 부인들 중 주식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전에도 알게 모르게 많이 이용했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더더욱 없어선 안될 앱 중 하나가 된 쿠팡. 이 쿠팡의 대표 김범석이 64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기록되며 7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3월, 쿠팡이 미국 증시에 상장한 이후 김범석 CEO의 재산이 6배 이상 불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죠.
포브스는 ‘쿠팡은 현재 시가총액이 67조원이 넘는 미국에서 가장 가치있는 스타트업’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빠른 배송과 가격 경쟁력 등 여러 방면으로 보았을 때 앞으로 더욱 사업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기도.


현대차 그룹의 명예회장 정몽구도 한국 부자리스트에 여전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몽구의 주식 재산은 2011년도 중순까지 이건희 회장과 어깨를 견줄 정도로 높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2011~2015년까지 계속해서 떨어졌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에는 6조 가량으로 평가되며 8위에 올랐습니다.


삼성일가의 딸,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인 이부진은 이건희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고 알려져있죠.
재미있는 일화가 있습니다. 이부진이 호텔신라에 처음 입사했을 때 이건희 회장이 호텔이 한 달간 숙박하며 신경을 많이 써줬다고 하는데요. 이건희 회장이 대놓고 자식에게 신경을 쓰고 힘을 실어준 사례는 거의 없었다고..


아모레퍼시픽 회장 서경배가 2021년 대한민국의 부자 리스트에서 48억달러로 평가받으며 10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2013년에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까지도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주식 가치가 상승하면서 한 때는 삼성전자 회장인 이건희를 제치고 국내 1위 부자의 자리까지 올랐던 적이 있었죠. 올해는 아쉽게도 10위에 머물렀습니다.


1년 남짓된 사이에 신흥 재벌로 등극한 사람이 있습니다. 사실 사람인지 집단인지 베일에 쌓여있는 인물이죠.
그는 8,000달러를 투자해 현재는 47억 1,300만 달러로 불렸다고 하죠. 그가 한 투자의 역대 최고가 기준으로 치자면 평가액은 무려 60억 달러라고.. 만약 그 가치가 현재에도 유효했다면 정몽구 회장을 제치고 8위에 올랐을 수도.
그는 디지털 신흥재벌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삼성 오너일가의 이서현. 이부진에 비해 덜 알려져 있지만 이서현 역시 유명한 삼성일가의 딸입니다.
현재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미술관 리움의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죠. 삼성일가 4남매 중 유일하게 현재까지도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죠. 특이한 점은 재벌가에서는 드물게 무려 4명이나 되는 자녀들을 두고 있는 다둥이 엄마라는 것.
대한민국의 신흥부자 3人
방시혁 - 하이브 대표

조영식 - SD바이오센서

김성곤 - CS윈드

전세계 억만장자 증감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