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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갑'인 시대 끝~ 합격해도 가기 싫은 기업 best 5!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취업난이 더욱 극심해졌다. 어렵게 합격한 기업이지만 왠지 붙어 놓고도 출근하기 꺼림직한 회사가 있다.

특히 경력직 구직자(55%)들의 경우 역으로 회사를 퇴짜 놓는 비율이 신입사원(44.6%)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 회사 생활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좀 더 내게 맡는 회사를 고르는 것이다.

힘들게 이력서 넣고 면접까지 다 봤지만 합격 통지를 받고서도 출근하기 싫은 회사는 어떤 곳 손꼽힐까?

회사가 무조건 '갑'인 시대는 끝났다

1. 면접관 태도가 불친절한 기업 (44.8%)

면접을 통해 회사가 구직자들의 인성과 능력 등을 파악한다면 구직자 역시 면접을 통해 회사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파악한다.

회사를 대표한 면접관의 태도가 너무 불친절하거나 권위적일 경우, 합격을 해도 입사하지 않는 첫 번째 이유로 손꼽혔다.

면접자의 경우 대부분 어느 정도 직급을 가진 사람이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내가 앞으로 대해야 할 직장 상사가 이런 사람이라면 상상만 해도 힘들다.


2. 채용공고에 정확한 정보를 명시하지 않은 기업 (28.5%)

채용공고를 살펴보면 회사 소개는 물론 업무, 연봉, 복리후생들을 자세하게 명시해 놓은 곳이 있는 반면, '상담 후 결정'이라는 두리뭉실한 소개로 마무리 한곳도 많다.

일단 아쉬운 마음에 면접을 보긴 했지만 이렇게 채용공고에 자격 요건·업무 등 정확한 정보를 명시하지 않는 기업도 입사가 꺼려지는 곳이다.

아쉬운 마음에 이런 회사에 입사했다가 입사 후 근로 조건, 업무 등이 틀려질 경우도 발생하고, 자칫 다른 좋은 직장을 구할 기회를 놓치는 것 같은 마음에 입사하지 않는 것이다.


3. 불합격 통보를 해주지 않는 기업 (27.3%)

구직자들은 불합격 통보를 해주지 않는 기업에도 입사를 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구직자들의 경우 내가 왜 떨어졌는지, 왜 붙었는지도 궁금사항이다.

그러나 많은 인사담당자들은 별도의 불합격 통보를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불합격 통보를 한다고 하더라도 구체적인 불합격 사유를 알려주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4. 이력서에 민감한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기업 (22%)

개인 프라이버시가 중요시되는 사회에서 이력서에 너무 많은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에도 해당 회사 입사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하기 전부터 민감한 개인 정보를 파악하는데 향후 얼마나 더 간섭을 할지 미리 걱정하는 게 아닐까... 합격 불합격 여부를 떠나서 면접이 끝난 후 해당 자료를 폐기한다고 하지만, 민감한 자료가 어디에 악용될지 하는 걱정도 앞선다.


5. 낙하산 인사가 많고 채용 절차가 불투명한 기업 (21%)

면접을 가보면 왠지 모르게 합격 내정자가 정해진 듯한 곳이 있다. 낙하산 인사가 많고 채용 절차가 불투명한 기업도 입사 기피 대상이다.

입사 시부터 특혜를 가진 사람과 함께 시작한다면 향후 회사 생활이나 승진 과정에서도 똑같은 대우를 받을 것이 불 보듯이 뻔할 일이다.

이 밖에 구직자들이 역으로 퇴짜 놓는 기업 유형으로는 ‘갑자기 면접 일정을 변경하는 등 구직자를 배려하지 않는 기업(19.0%)’, ‘전형을 생략하는 등 너무 급하게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12.9%)’이 있었다(복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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