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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지킴이 스테인리스 텀블러 건강하게 쓰는 다섯 가지 방법

최근 거북이나 고래 같은 바다 생물이 플라스틱과 같은 일회용품을 먹고 힘없이 죽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는 있지만 당장 친환경 실천을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최근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자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여름에는 차갑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보온보냉 기능이 탁월한 스테인리스 텀블러를 선택했지만 관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대충 닦으면 세균 배양 접시=텀블러

대충 물로 닦아서 방치해둔 텀블러는 흡사 세균을 배양하는 '페트리 접시'로 변할 수 있습니다. 텀블러, 플라스틱 물병 같은 재 사용이 가능한 용기 안의 세균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바이오 필름 막을 형성하기 때문에 반드시 솔로 문질러 닦아 잘 말려 사용해야 합니다.

환경도 지키고 내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친환경 텀블러 깨끗하게 사용하는 방법 없을까.



1. 첫 사용 시 '기름' 세척 필요
보온 보냉 기능성을 높이기 위해 스테인리스 소재를 많이 선택하게 되는데, 처음 사용하기 전에 꼼꼼한 세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 산 스테인리스 소재 제품에는 연마제로 사용되는 탄화규소 성분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첫 사용 전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묻혀 연마제가 묻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닦은 후 깨끗하게 세척 사용해야 합니다.



2. 텀블러 사용 주기 6개월~
칫솔도 일정 주기 이상 사용하면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은 것처럼 텀블러도 6개월 이상 주기로 교체해 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용이 부담된다면 텀블러 모양이 변형됐다거나, 깨진 경우, 컵 안쪽을 세척해도 지워지지 않는 얼룩, 악취가 남아 있을 경우 교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유제품, 당음료, 탄산 담지 마세요
텀블러를 깨끗하게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우유 및 주스 등 유제품이나 당이 많이 들어 있는 음료는 담아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유제품과 같은 음료는 무더운 여름철 잠시만 방치해도 세균 번식을 높여 악취나 부패를 일으킬 확률이 높습니다.

또 탄산음료를 보관할 경우 내부 압력을 증가시켜 텀블러 개폐 기능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되도록 이면 물 이외에 음료는 넣지 않는 것이 깨끗하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4. 베이팅 소다 신공으로 깨끗하게
텀블러 내부를 깨끗하게 관리하려면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가벼운 물때는 베이킹소다나 구연산 한 스푼과 따뜻한 물을 텀블러에 반 정도 넣어 1시간 후 내용물을 버리고 물로 헹궈내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텀블러가 오래되면 물에 포함된 철분 성분 때문에 내부에 반점 모양의 붉은 녹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때는 미지근한 물에 식초 10% 정도를 섞어 30분 정도 기다린 후 세척해 주면 좋습니다.


5. 텀블러 물에 담가 두지 마세요
텀블러 본체를 물에 담가 놓으면 틈새로 물이 들어가 녹이 생기거나 보온, 보냉 기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본체는 흐르는 물에 바로 세척해 마른 천으로 물기를 닦아내 충분히 건조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하게 씻은 텀블러는 잘 말리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햇볕이 들거나 건조한 곳에 거꾸로 세워 바짝 말려주고, 개폐 공간 사이에 들어간 물기까지 제대로 말려줘야 틈새에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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