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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어들이 직접 선정한 의외로 비위생적인 호텔 물품 5가지

과거 어느 매체에서 전문 호텔리어들을 대상으로 호텔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내용 중 가장 눈에 들어오는 항목은 위생과 관련된 항목들이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물품 중에서 의외로 비위생적인 물품들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호텔리어들이 직접 선정한 의외로 비위생적인 호텔 물품에는 무엇이 있는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1. 티백

호텔리어들은 룸마다 비치되어 있는 티백도 비위생적인 물품으로 꼽았다. 보통 룸마다 비치되어 있는 티백이나 커피믹스는 낱개로 놓여있다. 특히, 방문하는 투숙객마다 이를 손대지 않으면 이 물품들은 새로 교체가 되지 않는 편이다.

또한 투숙객이 직접 제조일자나 유통기간을 확인하기도 어렵다. 이러한 이유에서 호텔 내 티백이나 커피믹스를 이용하는 데서 유의를 해야만 한다.

2. 카펫

룸마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해주는 물품 중에 하나가 바로 카펫이다. 카펫은 이런 인테리어 목적뿐만 아니라 실내 온도를 올려주는 등의 실용적인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그러나 위생관리가 상당히 까다로운 물품도 바로 카펫이다. 청소기 등으로 카펫을 청소할 수 있지만, 겉으로 보이는 쓰레기들만 청소될 뿐, 카펫 깊숙이 자리한 먼지들까지 청소하기는 매우 어렵다.

또한 신발을 신고 룸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밖에서 신고 온 신발 그대로 카펫을 밟기 때문에 더욱 지저분해질 수밖에 없다.

3. 욕조

호텔을 이용하다 보면 샤워 시설로 욕조를 이용한다. 보편적으로 새하얀 욕조는 조그만 때가 묻어도 눈에 띄기 때문에 호텔 내 대부분의 욕조들은 물기 하나 남지 않을 청소가 되어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눈으로 보기에만 깨끗해 보일 뿐 호텔에 따라 청소가 비위생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이 있다. 예를 들어 룸을 청소하던 직원이 변기를 닦는 수건과 욕조를 닦는 수건을 구분하지 않아 이런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4. 커피포트
TV조선 CSI : 소비자 탐사대

물을 끊이기 위해 사용하는 커피포트도 비위생적인 호텔 물품으로 유명하다. 이는 커피포트를 몰상식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커피포트가 가열이 가능한 물품이다 보니 커피포트 내에 라면과 라면스프를 넣고 직접 넣고 끓이는가 하면, 음식 조리가 아니라 속옷이나 양말 등을 넣고 삶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청소도 쉽지 않기 때문에 커피포트 사용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5. 컵
JTBC 뉴스룸

한 때 한 방송사에서 호텔 내 몰래카메라를 설치하여 영상을 공개했는데, 당시 컵 설거지가 매우 비위생적이어서 논란이 됐다.

영상에는 룸을 청소하던 직원이 변기와 바닥을 닦던 수세미로 마저 컵을 닦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영상을 공개한 방송사는 여러 호텔에서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으며, 그나마 물만 묻히고 청소를 끝냈던 호텔이 가장 깨끗하게 비춰질 정도였다.


이 물품들이 관리가
어려운 이유는?

1. 위생 점검 시 침구류 및 소독 상태만 점검이 가능하다.
2. 청소 규정을 제대로 숙지 못한 직원이 투입되는 경우도 있다.
3. 청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을 일일이 체크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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