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는 고속도로 이동 중에 쉽게 마주치는 편의시설이다. 과거에는 편의점이나 화장실 등의 간이시설만 이용하던 시설이었으나, 최근 들어 휴게소는 상당히 발전했다.

유명 맛집이나 프랜차이즈가 입점하고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이 됐다. 그 중에서도 휴게소에서 사먹는 음식들 또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그렇다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먹는 음식은 무엇일까? 2018년을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린 음식들을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휴게소에서 많이 팔린 메뉴들

5위, 비빔밥
매출액 약 319억 9,800만 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먹는 음식 5위는 비빔밥이다. 2018년 한 해 동안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비빔밥의 매출액은 약 319억 9,800만 원에 달한다.

한식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비빔밥은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지만, 밖에서 사먹기에도 이처럼 든든한 한끼가 많지 않다. 특히, 장시간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끼니를 해결해야 할 때가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비빔밥이다.

4위, 국밥
매출액 약 403억 4,500만 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먹는 음식 4위는 국밥이다. 2018년 한 해 동안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국밥의 매출액은 약 403억 4,500만 원에 달한다.

국밥은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한국만의 음식 문화로 국에 밥을 말아먹는 음식이다. 국에 들어가는 재료나 양념에 따라 종류도 상당히 달라진다.

게다가 저렴한 가격에도 가장 든든한 한 끼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종종 다른 음식들의 가격과 비교할 때 기준이 되는 음식이기도 하다.

3위, 호두과자
매출액 약 631억 6,600만 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먹는 음식 3위는 호두과자이다. 2018년 한 해 동안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국밥의 매출액은 약 631억 6,600만 원에 달한다.

호두과자는 호두 모양의 밀가루 과자로 속은 단팥과 호두로 채운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간식거리이다.

호두과자의 원조가 충남 천안시에서 시작되었다 보니, 전국 호두과자에는 천안이라는 수식어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며, 전국 휴게소에서 다 파는 음식이지만 천안휴게소가 가장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다.

2위, 커피음료
매출액 약 838억 4,900만 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먹는 음식 2위는 커피음료이다. 2018년 한 해 동안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커피음료의 매출액은 약 838억 4,900만 원에 달한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는 커피를 마시는 문화가 상당히 발달했으며, 이와 함께 다양한 커피음료의 종류들이 등장했다.

때문에 식후뿐만 아니라 심심한 고속도로 위에서 마실 수 있는 커피음료의 판매가 매년 상위를 차지한다고 한다.

1위, 아메리카노
매출액 약 921억 1,100만 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먹는 음식 1위는 아메리카노이다. 2018년 한 해 동안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메리카노의 매출액은 약 921억 1,100만 원에 달한다.

아메리카노는 커피음료에 한 종류이지만, 타 커피음료들에 비해 월등한 소비량을 자랑하는 것이 아메리카노이다.

우리나라에서 아메리카노는 커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으며, 휴게소에서도 아메리카노의 판매량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고속도로 위에서 잠을 쫓기 위해 아메리카노 찾는 사람들도 많다.

요즘 판매량 급증했다는 음식?

2018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량이 급증한 음식이 있다고 한다. 바로 ‘소떡소떡’과 ‘떡꼬치’이다.

소떡소떡은 안성휴게소의 대표메뉴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이영자가 이 메뉴를 추천하면서 한 때 우리나라의 인기를 끌었던 음식이다.

덕분에 소떡소떡을 판매하는 전국 휴게소의 개수가 증가했으며, 이를 사먹는 이용객들도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떡소떡의 영향으로 이를 비롯한 떡꼬치 메뉴들도 덩달아 인기가 급증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