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은 일본에서 건너온 음식이지만,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이다. 1963년 삼양라면이 국내 최조 인스턴트 라면으로 출시되면서 50년이 넘도록 그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그 사이에 다양한 종류의 라면 종류가 출시되었고 이제는 보통 가정마다 항상 구비되어 있는 인스턴트 식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우리나라의 인스턴트 라면은 일본 라면과 다르게 얼큰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맵다고 소문난 라면은 무엇일까? 지금부터 스코빌 수치를 기준으로 함께 살펴보자.

국내에서 가장 매운 라면 5

우리나라에서 가장 맵다는 라면 5위는 5,930 SHU로 삼양식품의 도전 하바네로 라면이다.

삼양식품에서 만들었지만 이마트 PB상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청양고추보다 20배 맵다고 알려진 멕시코 레드 사바나 하바네로 고추를 원료로 사용한다고 한다.

라면 봉지에도 아주매운맛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온도계마저 터져버리는 그림을 그려두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맵다는 라면 4위는 6,000 SHU로 삼양식품의 갓짬뽕 라면이다. 2015년에 출시한 이 제품은 앞 서 출시한 갓짜장과 함께 삼양식품의 중화라면 시리즈 라인 중 하나이다.

일반 라면들보다 굵은 면발을 자랑하고, 주로 짬뽕 맛집에서 많이 쓴다는 돼지뼈 육수와 해산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맵다는 라면 3위는 9,413 SHU로 팔도의 틈새라면 빨계떡이다. 라면계의 스코빌지수는 여기서부터 달라진다.

4위인 갓짬뽕과 무려 3,000 SHU 차이를 보이는데, 처음 출시 당시에는 이렇게까지 스코빌지수가 높지 않았다.

매운맛 라면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스코빌지수 대결이 경쟁이 붙었는데 스코빌지수가 높은 라면으로 알려져 있던 틈새라면도 이에 동참하면서 현재 9,413 SHU까지 올라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맵다는 라면 2위는 10,000 SHU로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이다. 일반 라면과 다르게 국물이 없이 불닭소스에 볶아 만드는 라면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매운맛 라면의 판도를 바꾼 라면인 불닭볶음면보다 2배는 더 매운맛을 자랑한다고 한다.덕분에 불닭볶음면 먹방에 도전했던 사람들이 재도전하게 만들었던 라면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맵다는 라면 영광의 1위는 12,000 SHU로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 미니가 차지했다.

삼양식품에서는 매운맛 라면을 대거 출시하여 순위를 점령하기도 했지만, 이 라면을 통해 정점마저 찍어버렸다.

2017년부터 틈새라면과 핵불닭볶음면은 서로 스코빌지수를 경쟁하며 순위를 엎치락뒤치락했지만, 결국 삼양식품에서 이 라면을 출시하면서 8년간 부동의 1위인 틈새라면을 완전히 탈환했다.

대표 매운 라면인 신라면은?

신라면은 1986년에 농심에서 출시한 라면으로, 신라면의 ‘신’ 자는 한자의 ‘매울 신’을 사용한다. 그만큼 매운맛의 이미지를 앞세운 라면의 최강자였다.

특히, 어린 시절에는 신라면을 먹을 수 있냐 없냐에 따라 매운 라면을 먹을 수 있다 없다가 결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신라면의 스코빌 지수는 2,700 SHU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신라면은 스코빌 지수를 한 번도 조정한 적은 없지만 라면의 대명사라는 이미지가 강해 매운맛 경쟁 유행에도 불구하고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매운맛이 몸에 미치는 효능

1. 면역력 강화
2. 항암 효과
3. 피로 회복
4. 다이어트 효과
5. 혈액 순환 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