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없지만 떠나고 싶어 멀리로 난 돈은 없지만서도 풀고 싶어... 열일 해서 번 나의 pay, 전부 다 내 배에 티끌 모아 티끌 탕진잼 다 지불해 내버려둬 과소비 해버려도... 탕진잼 탕진잼~"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BTS의 노래 중 '고민보다 GO' 라는 노래 가사에 나오는 '탕진잼' 은 소소한 낭비를 하는 '탕진 소비'를 말하고 있다.

집은 없어도 좋은 외제차를 타고 싶고, 저금은 안 해도 일 년에 서너 번 해외여행을 가고 사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

한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다른 세대에 비해 가격과 상관없이 최애템은 무조건 구매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일단 사고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주로 탕진 소비하는 항복은 어떤 게 있을까?

1. 스트레스받을 때는 '쇼핑'

주로 탕진 소비하는 항목 1위는 바로 ‘쇼핑’이 차지했다. 순간 꽂힌 물건을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고, 평소에 사고 싶었던 물건을 산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인터넷 쇼핑이 너무 편해져 소비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네이버 쇼핑을 비롯해 쿠* 처럼 평소 카드 번호를 등록만 해 놓는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확인'버튼 한 번만 누르면 바로 물건 구입이 가능해졌다.

2. SNS 인증용 먹방 투어 '외식'

물건을 사는 것만큼이나 '음식'에 지출하는 비용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밥만 먹는 단순한 외식을 넘어서 젊은 세대들은 먹었으면 찍고, 올리는 게 일반적이다.

SNS에 인증하기 위한 유명하거나 예쁜 맛집을 선호한다. 기왕이면 늘 먹었던 음식보다는 새롭거나 신상 맛집을 많이 가는 편이다.

3. 마음의 양식도 쌓아주는 '문화생활'

공연, 뮤지컬 한편을 앞 좌석에서 보려면 기본 15만 원 선, 영화 한편 가격도 12000원을 넘어섰다. 직장인들은 문화생활에 카드 값을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 뮤지컬, 콘서트의 경우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경우가 많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의 경우 문화의 날로 지정돼 조금 저렴하게 문화생활이 가능하다.

4. 한잔 술에 풀리는 기분 '음주'

퇴근 후 동료나 친구와 술 한잔하면서 스트레스를 날리는 직장인들이 많다. 외식에 이어 음주에 지출하는 비용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5. 여유시간에 '자기관리'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후 개인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늘어났다. 헬스, 수영, 요가 등 다양한 운동을 하는가 하면 제2외국어 등 다양한 학원을 다니며 자기관리에 힘쓰는 직장인이 늘었다.

6. 게임 아이템 구입

대중교통을 타보면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스마트폰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직장인들은 탕진잼 소비의 하나로 게임 아이템 구입을 하고 있다.

돈을 주고 게임 아이템을 구입하는 이유로는 필요한 아이템, 캐릭터를 바로 가지고 싶어서, 빠른 레벌업을 위해서, 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7. 키덜트 용품 구매

개인 라이프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배우 심형탁은 도라에몽으로 도배된 집을 소개했다. 어린이의 감성을 추구하는 어른들이 의외로 많다.

국내 키덜트(Kid+adult) 시장 규모는 2014년 5천억 원대에서 지난해 1조 원을 넘어서며, 매년 20~30%씩 급성장하고 있다.

8. 나를 위한 사치 '고가품' 구입

금수저로 타고나거나 고소득 직장인이지 않은 이상 수 천만 원을 주고도 사기 어렵다는 에르메스 버킨.켈리백이나 샤넬 클래식백을 쉽게 살 순 없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카드 신공. 한방에는 못 사도 할부로는 살수 있으니 일단 사고 보는 것이다. 최근 소비 패턴을 살펴보면 이렇게 산 물건을 예쁘게 찍어 SNS에 자랑하는 것이 일반적 인듯....

1. 적당한 한도 정하기. (50% 이내 사용)
2. 오래 쓴 신용카드는 유지하기
3. 신카와 더불어 체크카드 혼용
4. 탈회 보다는 해지. 해지시 기존 정보 10년 보관
5. 신카 대출은 소액 자주 보다, 원하는 금액 한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