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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몇 위? OECD 국가 중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이 가장 많은 나라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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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에는 다양한 형태에 근무개념이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정규직부터 시작하여 임시직, 일용직, 단기간 근로계약자, 파견근로자 등이 존재한다.

그러나 크게 바라볼 때 정규직이 아닌 근로자 등은 대부분 비정규직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들은 정규직과 대우가 상이하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으며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현상들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렇다면, OECD에서 비정규직 근로자를 가장 많이 채용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전체 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이 가장 많은 나라들에 대해서 살펴보자.

비정규직 비중이 많은 나라들

5, 포르투갈
전체 근로자 중 21.99%

OECD 국가 중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이 가장 많은 나라 5위는 포르투갈이다. 포르투갈의 전체 근로자 중 21.99%가 비정규직 근로자에 해당한다.

이베리아 반도 서쪽에 위치한 포르투갈은 주로 리스본과 포르투가 한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인데, 포르투갈 내에서는 리스본은 관광지로도 유명하지만, 포르투는 경제활동이 많이 이루어지는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4, 폴란드
전체 근로자 중 26.18%

OECD 국가 중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이 가장 많은 나라 4위는 폴란드이다. 폴란드의 전체 근로자 중 26.18%는 비정규직 근로자라고 한다.

폴란드는 중부유럽에 위치한 국가로, 발트 해가 맞닿아 있는데 현재 총인구수는 약 3,810만에 달한다고 한다.

또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유럽연합 내에서 독일, 프랑스, 영국 등으로 노동이주까지 이루어지는데 비정규직 비중보다 노동력 감소가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3, 스페인
전체 근로자 중 26.67%

OECD 국가 중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이 가장 많은 나라 3위는 스페인이다. 스페인의 전체 근로자 중 26.67%가 비정규직 근로자에 해당한다.

앞 서 소개한 포르투갈과 함께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한 나라로 총 인구수는 4,639 7천 명에 달한다.

무엇보다 20%에 육박하는 높은 실업률을 자랑한다. 스페인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노력하고 있지만 대부분 비정규직 비중만 늘어나는 결과를 얻고 말았다.


2, 칠레
전체 근로자 중 27.66%

OECD 국가 중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이 가장 많은 나라 2위는 칠레이다. 칠레의 전체 근로자 중 27.66%가 비정규직 근로자라고 한다.

칠레는 남아메리카에 위치해 있으며, 남태평양에 맞닿아 있다. 총 인구수는 약 1,833만 명에 달한다.

또한 칠레는 빈부격차가 매우 심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히며, 그만큼 비정규직 근로자가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남미 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최저시급이 높은 국가이지만, OECD 국가 중에서는 낮은 편에 속한다.


1, 콜롬비아
전체 근로자 중 28.20%

OCED 국가 중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이 가장 많은 나라 1위는 콜롬비아이다. 콤롬비아 전체 근로자 중 28.20%가 비정규직 근로자에 해당한다.

콜롬비아는 칠레와 함께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국가로, 총 인구수는 약 4,978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미에서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다음으로 3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이며, 국가 총 GDP 또한 3번째로 큰 나라이지만, 빈부격차가 심하고, 경제가 천연 자원에 의존하고 있다는 한계가 있다.

한국 근로자 중 20%가 비정규직
영화 <카트> 스틸컷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노동 생태는 어느 정도일까? OECD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 중 20.62%가 비정규직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평균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이 11.24%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평균보다 약 2배 이상이 비정규직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때문에 OCED 국가 중 우리나라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의 순위는 상위권에 속한다. 앞 서 소개한 나라들과 함께 6위 네덜란드 (21.81%) 7위 크로아티아 (20.80%)의 뒤를 이어 8위에 올랐다.

근 10년간 줄어들고 있는 추세

우리나라는 오래 전부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고민해왔다. 역대 수많은 정부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으며 그에 대한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각국마다 OECD과 기준이 달라 정확한 수치는 다른 결과를 보이지만, 우리나라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대비 2016년의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이 약 4% 감소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의 관심이 필요한 사회적 이슈이기 때문에 더 나은 노동 생태를 위해 사회 곳곳에서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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