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들이 대중들에게 각인이 되는 순간이라고 하면 단연 본인의 곡이 음악 방송 혹은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하는 순간일 것입니다. 특히 유행이 빨리 바뀌는 아이돌의 음악의 경우라면 더욱 1위의 기쁨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이처럼 누구에게나 값지고 귀한 것으로도 손꼽히는 1위를 데뷔하자 마자 거머쥐었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실제로 가수들이 1위를 차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매번 새로운 노래가 계속 발표가 되다 보니 데뷔 한지 몇 년이 지나서도 1위 한 번 못해보는 가수들이 많으니까요. 그렇다면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데뷔하자마자 1위를 거머쥐며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된 탄탄대로 아이돌로는 누가 있을까요? TOP 5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데뷔하자마자 큰 주목을 받으면서 화려한 신고식을 한 이들. 바로 국민 첫사랑 수지가 속해있던 걸그룹 미쓰에이입니다. 미쓰에이는 2010년 ‘bad girl good girl’로 가요계에 데뷔를 했는데요. 노래는 물론이고 춤, 멤버들 개개인의 매력까지 모두 더해져서 큰 인기를 끌었죠. 이러한 인기는 단순히 괜찮다로 그친 것이 아닌 이들을 바로 스타덤에 올려두기까지 했습니다. 그야말로 센세이션이었는데요. 미쓰에이는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결국 데뷔한지 한달이 채 되지 않은 22일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선배 그룹인 미쓰에이의 뒤를 이어 또 다시 데뷔하자마자 스타가 된 걸그룹이 있습니다. 바로 걸그룹의 명가 JYP에서 새롭게 선보인 그룹. 있지죠. 있지는 데뷔곡 ‘달라달라’로 2019년 정식 데뷔를 하게 됩니다. 데뷔하자마자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달면서 큰 화제를 모은 있지. 결국 이들은 데뷔 11일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게 되는데요. 결국 있지는 그 해 신인상을 모조리 휩쓸게 되었고, 지금까지 주목받는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하게 되었죠.

전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인해 원래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고 아이돌 최초로 ‘재데뷔’를 하게 된 이들. 바로 하이라이트입니다. 하이라이트는 다시 데뷔를 하는 소감으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초심으로 돌아갈 시간도 충분히 마련이 되지 않은 채 그들의 앨범은 바로 정상을 차지하게 됩니다. 2017년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그들의 새 앨범. ‘캔유필잇’의 타이틀곡인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가 차트를 석권하게 된 것인데요. 이 곡은 앨범이 공개된 지 8일만에 1위를 하게 되면서 ‘대형 신인이 탄생한 것이 아니냐’는 웃픈 소리까지 듣게 됩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승리를 하면서 데뷔를 한 이들. 바로 위너입니다. 위너는 데뷔 전 서바이벌 프로그램 덕분에 어느 정도 인지도는 물론이고 팬덤까지 형성이 되어 있었는데요. 그래서였을까요? 이들의 데뷔는 다른 아이돌들과 시작부터 달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승리를 하며 위너로 데뷔해 첫 앨범을 발표한 이들. 위너가 당시 발표한 곡은 ‘공허해’로 이 노래는 일간, 주간, 가온차트까지 모두 석권을 했습니다. 그리고 음악방송에는 데뷔 5일만에 1위를 차지하며 최단기간 1위를 기록하게 됩니다. 정말 말 그대로 나오자마자 1위를 한 셈이죠.

하루 아침에 스타! 데뷔하자마자 1위하며 탄탄대로 달린 아이돌. 영광의 TOP 1은 바로 국민 프로듀셔가 데뷔시킨 이들. 워너원입니다. 워너원은 오디션에 참여한 100명들 가운데 최종적으로 뽑힌 11명으로 그룹 탄생 과정부터 시작해 뽑힌 후 데뷔 무대까지 전 국민이 다 지켜보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데뷔 전부터 큰 팬덤을 형성하고 있었는데요. 워너원의 데뷔 과정을 모두 지켜 본 국민 프로듀서들은 이들의 데뷔곡이 발표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그 덕분에 워너원은 데뷔한지 11일만에 1위를 차지했고,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 남자그룹상, 베스트 트렌드 상 등 상이란 상은 모조리 다 휩쓸게 됩니다.

아이돌에게는 꿈만 같은 순간인 1위의 순간. 이들에게는 데뷔의 여파도 가시지 않은 시기에 1등이라는 큰 상이 주어져 더욱 얼떨떨 했을 듯 한데요.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중들에게 좋은 노래를 선물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