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붐을 일으킨 투자가 있습니다. 바로 주식 투자죠. 너도 나도 뛰어들다 보니 일명 ‘동학개미운동’이라고도 불렸는데요. 하지만 주식도 제대로 알고 시작을 해야 벌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이 연예인은 주식 고인물이라고 이야기를 할 정도로 오랫동안 주식을 해 온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바로 원로배우 전원주죠. 전원주는 투자의 고수로 소문이 자자한데요. 그렇다면 전원주는 어떻게 주식을 했길래 이런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을까요?

전원주가 주식을 시작한 때는 1987년이었습니다. 당시 550만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하면서 3천 만원의 수익을 올렸고, 이후 1988년 국제전화 CF로 받은 5천만원을 1억 8천만원으로 불리기도 했죠. 말 그대로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한 셈입니다. 게다가 15년 전부터 SK하이닉스에 투자를 해서 10년 넘게 보유하며 여전히 큰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당시 2만원 대이던 주식이 지금은 13만원 대로 올랐으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투자로 성공을 맛보았지만 전원주는 여전히 가장 좋은 재테크는 ‘안 쓰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무엇보다도 돈을 귀하게 여기고, 아끼고 모으는 것을 강조하고 있죠. 그리고 앉아서 뚝 떨어지는 운만 받아먹을 것이 아니라 은행, 증권사, 부동산을 계속 다니며 경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배우는 것 역시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전원주의 주식 투자의 대표적인 비결 중 하나. 그것은 바로 장기투자입니다. 물론 주식을 하다 보면 매일 오르지 않고, 때로는 내가 매입을 한 단가에 비해서 훨씬 더 가격이 떨어질 때도 있습니다. 보통 이런 현상을 겪으면 ‘지금이라도 빼야 하나?’ 생각이 들기도 하죠. 하지만 전원주는 안 오르면 팔지 말고 놔두고 참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전원주 역시 이러한 수익을 하루 아침에 얻은 게 아니기 때문이죠. 단편적인 예로 SK하이닉스 주식을 10년 넘게 보유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기다리는 것은 아닙니다. 전원주는 애초에 믿음이 있는 주식만 공략했다고 하는데요. 그것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우량주겠죠. 그리고 때로는 10%정도 수익이 나면 빼는 것도 방법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너무 욕심을 내다가는 오히려 화를 불러 올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계속 가지고 가는 주식과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파는 주식의 차이는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기업 가치, 주가 지수, 거래량 등과 같은 주가 흐름을 잘 읽어야 하는 것입니다.

전원주는 본인이 주식에 관한 책도 집필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현재 ‘동학개미운동’에 뛰어든 개미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그 내용이 매우 알찬 것이 이유입니다. 모두 공감이 가는 현실적인 조언이 들어있는 것이죠.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전원주는 우량주 위주의 투자를 했습니다. 그 이외에도 주도주, 큰손, 테마주 등을 따르기도 했지만, 때에 따라 어깨에서 팔고 나오기도 했죠. 그리고 한 종목에 절대 올인하지 않습니다. 열 자식 중 한 자식은 효자라는 일념으로 분산투자를 추천하죠. 덕분에 전원주는 원조 주식 고수, 주식의 고인물로 현재 큰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