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든 지금도 여전히 드라마면 드라마, 광고면 광고. 종횡무진을 하며 핫 아이콘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여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김희애죠. 김희애는 찍는 작품마다 큰 화제가 되며 유행어를 제조하기도 했는데요. 놀라운 점은 배우로서의 커리어만 대단하다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연기 이외에는 다른 것에는 관심이 없을 것 같지만 부동산 투자에도 남다른 소질이 있었죠.

최근 화제를 모은 그녀의 부동산은 바로 청담동 주차장 건물인데요. 이 건물에 14년만에 변화를 주면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김희애의 청담동 주차장 건물은 예전부터 큰 주목을 받는 땅이었습니다. 일명 노른자땅이었죠. 이 건물을 김희애는 2006년 매입을 했는데요. 당시 평당 6000만원으로 총 119억원에 매입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청담 사거리 이면 코너에 위치해 있는 주차장으로 지상 1층~4층 총 86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었던 주차장. 전문가들은 김희애의 주차장 운영을 두고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주차장의 수익 때문이었는데요. 김희애는 이 건물 투자로 인해 월 주차 수익만 매달 약 3000만원을 얻었습니다. 철거 직전까지 주차료 수익을 얻으면서 14년 동안 은행보다 더 높은 이자를 자랑하는 수익을 얻은 셈이죠. 안정적인 수익형 부동산이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안정적인 부동산에 김희애는 14년 만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해당 부지를 철거하고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한 것이죠. 현재 주차장이 있던 이 부지는 주변에 다양한 명품 매장들이 들어서 있는 위치라 김희애의 건물 역시 그 효과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할 수밖에 없는데요. 실제로 김희애가 건물을 신축하면서 얻은 시세차익은 어마어마합니다.

2006년 주차장 건물을 매입할 당시 대지 3.3㎡ 당 6000만원에 달했던 이곳. 하지만 14년이 지난 지금은 약 2배를 넘어섰습니다. 비슷한 위치에 있는 다른 건물이 대지 3.3㎡ 당 1억 2천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현재 김희애의 건물 역시 완공할 시 두 배 이상의 가격을 기대할 수 있게 되죠.

이로 인해 신축 건물은 완공 시 약 250억~300억 정도의 가치를 지닐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김희애가 처음 매입할 당시 119억에 매입했던 것에 비하면 건물 가격만 해도 100억이 훌쩍 넘는 이득을 취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게다가 현재 이 건물은 대로변 코너에 위치하고 있어 임차인을 구하는 데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월 임대 수익 또한 8~9000만원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하니 말 그대로 성공적인 개발이었다고 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