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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면 행복할까?' 퇴사하는 당신에게 던지는 5가지 질문

사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새로운 직장을 찾지 못한 실업자 비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고용시장에 한파가 새로 취업을 하려는 청년뿐 아니라 재취업 시장에도 거세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체 실업자 87만 4,000명 중 30.0%인 26만 2,000명이 1년 전 회사를 그만두고 직장을 찾지 못한 ‘1년 이전 취업 유경험 실업자’였다.

1년 이전 취업 유경험 실업자 비율이 30%대에 진입한 것은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보통 10%대에 머물렀던 1년 이전 취업 유경험 실업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대를 넘어섰다. 2012년 유럽발 재정위기 이후에는 20% 중후반대로 더 높아졌다. 최근 들어서는 줄곧 25% 내외를 맴돌았지만 지난해 9월과 10월 26.1%, 27.8%로 높아지다가 지난해 11월 급증했다.

- 세계일보, 2018.1.1.


론 요즘 같은 시기에 회사 속 업무 강도와 주위 사람들이 주는 스트레스를 견디기 힘든 건 사실이다. 하지만 20대의 신입사원 고용 시장뿐 아니라 재취업 시장 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이 현실이다. 지긋지긋하고 힘든 현재의 회사, 퇴사만 하면 인생이 풀릴 것 같고 받았던 스트레스가 다 해소될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퇴사를 결심하기 전 아래의 5가지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보고 한 번 더 생각한 뒤 퇴사를 실행하는 건 어떨까?


퇴사의 원인이 나에게 있는가? 회사에게 있는가?

사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회사의 문제라던가 주위 사람의 문제라던가 상사의 괴롭힘 이던가. 하지만 퇴사의 원인은 회사 때문이 아닌 나 대문이어야 한다. 힘든 회사 환경, 끝이 보이지 않는 업무, 눈도 마주치기 싫은 상사 때문에 퇴사를 결심하려고 한다면 이성적으로 한 번 더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

"어떠한 직장에 가더라고 내가 힘들어 하는 환경은 충분히 존재한다."

정말 단순히 지금의 이 상황을 벗어나고자 퇴사를 결심하면 이후엔 후회만 남을 가능성이 크다. 만약 조직 내에서 내가 힘든 상황을 바꾸고 극복하기 위해 충분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아지지 않는다면, 이 일들이 1년 동안 계속 된다면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건 그만두는 것이 맞다.

하지만 관점을 조금 바꾸어 생각하면, 1년이란 시간 동안 힘든 환경을 마주하는 데에 있어서 내공이 쌓여서 별거 아닌 일이 될 수도 있고, 조직 개편으로 진짜 최악의 상사가 다른 부서로 가게 될 수도 있고, 인력이 보충되어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일을 나눌 수 있는 여지가 생기기도 할 것이다. 조금만 더 생각해 보라


퇴사 후 최소 6개월간 기본적인
생계를 위한 자금이 마련되어 있는가?

나라에서 수많은 직장인들이 퇴사할 때 간과하는 것 중에 하나가 급여다. 물론 통장을 스쳐지나가는 쥐꼬리만 한 급여지만 퇴사하고 나면 그 월급마저 간절해진다. 퇴사를 하고 나면 매월 들어오는 돈은 없는데 기본적으로 나가는 지출이 여전하기 때문에 그 지출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퇴사 전에 그런 자금은 충분히 확보해두는 것이 좋다. 만약 바로 이직을 하거나, 개인적인 비즈니스를 할 계획이라도 그 계획이 어긋날 것을 대비해 퇴사 후 최소 6개월간 생활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하고 퇴사하는 것이 좋다. 생계를 이어갈 차원에서 벗어나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라도 말이다.


퇴사 후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말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순간 감정에 못 이겨 퇴사하게 되면 막막한 미래만 있을 가능성이 크다. 평생 직장은 없다고들 한다. 직장에 다니는 동안 언제라도 관둘 수 있는 상황이 오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직장에 다니는 동안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항상 생각하는 것이 좋다. 퇴사 후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의 모습, 하고 싶은 일을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충분히 준비한 상태에서 퇴사한다면 큰 걱정이 없을 것이다.

직장을 다니면서 퇴근 후 시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그것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인지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직을 계획 중이더라도 직장을 다니면서 옮길 직장을 확정해놓고 퇴사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직장을 벗어나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만큼 내가 준비되어 있나?

사에 오래 다니다보면 경력이 쌓이고 업무에 대한 노하우나 지식도 늘어가고 자신감이 차기 시작한다. "내가 굳이 여기서 같은 월급 받아가며, 눈치보랴, 위아래 간섭 받으랴, 이렇게 일하느니 나가서 자유롭게 일하고 싶다." 라고 생각 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매우 좋은 생각이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조직 내에서 회사의 이름을 걸고 일할 때와 퇴사 후 내가 오너가 되어 책임자 자리에 서서 일하는 것은 천지 차이다. 퇴사 후 업무 경력을 살려 개인적으로 사업을 하게 될 생각이면 최소 2-3년은 직장생활과 병행하며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직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경력직의 경우는 특히 더 중요하다. 현재 근무하는 직장에서 해당 업무에 대한 지식은 누구나 인정하는 능력까지 확보해 놓는 것은 물론, 다른 회사에서도 나를 내 능력을 탐내서 나를 모시고 가고 싶어 하는 정도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적어도 지금 다니는 회사보다는 더 나은 곳에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 퇴사하는 것도 능력이다.


가족 혹은 가까운 지인과 퇴사를 결정하는 것,
그리고 퇴사 후의 삶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는가?

사를 하고 나면 자신이 생각했던 삶이 매우 다를 수 있다. 이럴 때는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의 응원이 중요한 에너지가 될 수 있다. 물론 주위에서 퇴사를 반대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떳떳하게 자신이 퇴사하는 이유와 퇴사하고 나서의 삶을 충분히 말할 수 있다면 상황이 바뀔 것이다.

다만 막연하게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퇴사를 결정하게 되면 주위에서는 "그러게 왜 그만뒀니?"라는 말만 무한반복일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퇴사하게 되면 후회만 돌아올 뿐이다. 그래서 퇴사하는 이유와 이후의 삶을 정확히 그려 놓는다면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고 미래를 나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특히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


치며...직장을 계속 다니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그러나 퇴사를 하는 것도 만만치 않게 힘든 일이다. 직장인들에게 퇴사는 사직서를 제출하는 순간까지 따라다니는 숙제일 것이다. 하지만 직장이라는 전쟁터에서 능력 있고, 단단한 나를 만들어 퇴사한다면 진정 원하는 행복한 삶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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