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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300억 벌었어요" 뜻밖의 대박행진 중인 업계 TOP.5

옛날부터 큰 역병이 있은 후에는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누군가는 멸망하고 사라지지만 누군가는 새 시대를 열기도 했죠. 요즘도 다르지 않습니다. ‘위기를 기회로라는 말처럼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오히려 사업을 확장시켜나가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오늘은 코로나로 인해 뜻밖의 수혜를 보고 있는 업종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자만추라는 말 아시나요?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를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사람을 만날 일이 더 줄어든 까닭에 자연스럽게 누군가를 만나기가 어려워졌죠. 그러면서 뜻밖의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곳이 바로 결혼정보업체입니다.
단순히 사람을 만나기가 어려워진 것도 맞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임이나 회식을 하지 않게 되고 재택근무를 하다 보니 여유시간이 늘어난 것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의 경우 일감과 매출이 주는 등 경제적 재난을 겪다 보니 의지할 사람에 대한 갈망이 더 높아지기도 했구요.

코로나 초기에는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를 꺼려하다 보니 가입자수가 28% 내려갔지만 몇 달 지나지 않아 금새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2020년 말에는 오히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비해 20% 이상 문의전화가 폭등했다고. 결혼정보업체 듀오의 경우 2020매출액이 300억을 돌파했고 선우역시 2020년 매출이 전년도 보다 17% 증가했다고 합니다.
여럿이 함께 만나는 모임이나 소개팅이 차단되자 그 기회를 업체를 통해 찾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났습니다.


최근 실내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의 원성이 크게 일었던 방역 조치가 있었습니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규제였는데요. 바로 음악의 비트시속제한. 비말이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20BPM이 넘는 음악은 금지하고 런닝머신에서 시속 6KM가 넘지 못하도록 규제한 적이 있죠.
실내 운동장에서 이러한 불편함이 계속되자 사람들은 야외에서 운동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뜻밖의 경제적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업계가 있는데요. 자전거 판매점들입니다.

삼천리자전거의 경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83% 늘어난 440억 원을 기록했을 정도로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호황은 앞으로도 계속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기 전까지만 해도 자전거 제조업체와 판매업체는 수십 억 원대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하는데,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미세먼지 이슈가 있었기 때문이죠. 같은 전인류적 재앙에도 어떤 때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어떤 때는 호황기를 누리는 모습을 보니 참 아이러니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개학이 늦어지고 학원들도 문을 열기 어렵게 되면서 의외의 곳에 인파가 몰리는 현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바로스터디 카페입니다.
일반적인 카페나 도서관 등에서는 칸막이가 있는 곳을 찾기 힘들지만 스터디 카페는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어 비교적 안정감을 주죠.또한 독서실에 비해서는 자유로운 분위기,카페에 비해서는 차분한 분위기기 때문에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취준생 이상까지도 몰리고 있습니다.

기존에는스터디 카페하면 돈을 꽤 많이 지불해야 한다는 인식 때문에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최근에는코로나 특수로 오히려 인기가 상승한 아이러니.
스터디 카페는 약2년 전 박명수가 오픈하며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졌는데요.오히려 그 때 보다최근에 스터디 카페를 신규 오픈하는 곳이 많아졌다고 합니다.코로나에도 지난4월 스터디카페 키오스크의 매출은
2020년 같은 기간 대비280%상승했다고 하죠.


얼마 지나지 않은 과거, ‘민망함의 대명사였던 레깅스가 이제는 생활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외출을 자제하고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건강관리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탓인데요.
외출복을 사던 사람들이 점점 집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고 운동도 할 수 있는 운동복을 구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에슬레저복, 요가복, 레깅스 등을 판매하는 업체들은 그야말로 대박행진 중이죠.

연예인들 역시 집에서 운동하는 영상이나 사진을 SNS에 올리며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레깅스 브랜드들은 올해 역대 최고 매출을 갱신했다고 하는데요. ‘젝시믹스올해 상반기 매출이 무려 864 원으로 전년 대비 42% 상승했다고 합니다. 또 타 브랜드들에 비해 비싸기로 유명한 요가복 계의 샤넬이라 불리는 룰루레몬역시 전세계적으로 전년대비 매출49%가 상승했다고 하죠.
하지만 운동복 업계가 활짝 미소짓고 있는 추세에 대비해 여성복은 울상이라고 하네요.


코로나 시작 전부터 캠핑용품은 아주 잘 팔리는 상품군이었습니다. 여러 매체에서 아이들과, 가족들과, 연인과 캠핑장을 다니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런 홍보도 코로나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
해외여행을 자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서 사람들은 국내 여행에 눈길을 돌렸고 그러다 보니 캠핑이 유행처럼 번지게 된 것입니다. 차에서 1박을 하는 차박은 가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는 일반인 뿐만 아니라 연예인들 역시 마찬가지.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캠핑용품 수출입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무려 4억달러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코로나 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수출은 75.1%, 수입은 136%가 증가했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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