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매우 다양한 자격증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공신력이 있는 자격증도 있지만 대세에 맞춰 전혀 새로운 민간자격증도 있죠. ‘이런 자격증도 존재하나’ 싶을 정도로 말도 안되는 것 같은 자격증들도 언젠가는 쓸모가 있을 시대가 올 지도 모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이 자격증들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대세가 된 자격증들인데요. 요즘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스펙을 쌓을 수 있습니다. 식상한 공부가 아닌 나의 취미생활을 충분히 즐기면서 따낼 수 있기 때문에 사회초년생, 중장년층, 직장인, 경력단절주부 등 누구나 시도해 볼 수 있죠.

한 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퍼스널컬러. 현재까지도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입니다. 퍼스널컬러란 사람의 피부톤과 가장 어울리는 색상을 찾는 이론을 뜻하는데요. 쉽게 ‘웜톤이다, 쿨톤이다’하는 것들이 바로 퍼스널컬러를 크게 아울러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드러내고 홍보하는 것이 대세인 요즘 본인에게 어떤 색이 베스트인지 알고 싶을 때 우리는 ‘퍼스널컬러 테스트’를 보러 간다고 합니다. 영상에서 미용실 거울 앞에 앉아 여러 천들을 얼굴에 대보는 모습, 보신 적 있으시죠? 물론 더 상세하게 테스트를 할 테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데요. 간단해 보이지만 이 테스트를 받는 데에는 수 십만 원이 듭니다.

그렇다면 이 테스트를 누가 해주느냐~바로‘퍼스컬러 컨설턴트’죠.얼마 전까지만 해도 생소한 직업군이었지만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으며 자격증에 대해서도 관심도가 높아졌습니다.

이들이 따내야하는 퍼스널컬러 컨설턴트 자격증은 색채지각론, 색채체계론, 색채조화이론, 색채심리 등을 배워야 하며 색체에 대한 공부 뿐만 아니라 그에 맞는 메이크업과 헤어, 패션을 제안하는 연습도 해야합니다.
이들의 연봉은 3,500만 원으로 알려져있는데요. 고급 인력으로 아르바이트도 가능하다고 하니 투잡 직장인에게 안성맞춤이 될 수도!

아름다운 손글씨를 그리는 캘리그라피는 마치 그림과 같은 느낌을 줍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서예와는 달리 더 자유롭고 활용도가 높죠.

연예인 중에 캘리그라피를 통해 작가로 활동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바로 배우 조달환입니다. 그는 장혜진, 김범수, 울랄라세션의 앨범 자켓속 글씨를 그린 장본인이죠.
단순히 손글씨를 쓰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안정시키고 더 나아가 소품이나 예술품에 쓰이게 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요즘 캘리그라피를 취미삼아 배우는 분들이 많은데요. SNS를 둘러보면 좋은 글귀를 예쁘게 적어 올리는 계정, 보신 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그들이 하고 있는 것이 '캘리그라피'인 것이죠.

캘리그라피 자격증 역시 민간 자격증으로 발급해주는 기관이 여러곳이지만 대게 3~4개월 정도가 걸리며 수강료는 20만원 정도입니다. 취미도 즐기며 자격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니, 일석이조인 것 같습니다.
캘리그라피 지도사 중 고소득자는 연봉 3,000 이상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월 40~80만 원 정도를 벌고 있다고 하니 직장인 투잡러에게 적당할 것 같습니다.

이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자신을 홍보하고 스스로 스타가 되기도 합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나를 노출시키는 것이죠.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이 생기며 최근에는 이 직업이 청소년이 가장 되고 싶어 하는 직업 1위를 기록한 적도 있습니다.
이들의 연봉은 천차만별이지만 한국노동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크리에이터의 월평균 소득은 540만 원 정도로 대기업 부럽지 않은 높은 연봉을 자랑합니다.

학력도 재력도 필요없이 오직 나의 아이덴티티로 승부를 보는 새로운 직종이기는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는데요. 이들을 도와줄 수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크리에이터 지도사’입니다.

시행 된지 3~4년밖에 되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아직 많이 생소한 자격증입니다. 물론 민간자격증이기 때문에 시행하는 곳이 각양각색일 수 있고 이름도 ‘유튜브 크리에이터 지도사 자격증’, ‘1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자격증’ 등 부르기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배우는 부분은 비슷하고 앞으로 발전해나갈 크리에이터 산업의 기본이 되는 것은 분명하죠.

전문적인 영상 기술과 지식을 배우고 각 플랫폼들의 특징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 채널들을 운영해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겠죠. 저도 요즘 관심이 가는 자격증 중 하나가 바로 이 크리에이터 자격증입니다.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언급되는 자격증 중 하나인 반려동물 관리사 자격증. 사실 인터넷에서 툭하면 보이는 자격증이라 이제는 지겨울 법도 한데요. 인기가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10여 년 전만 해도 3~5인 가구당 한 마리씩 정도를 길렀던 것 같은데 요즘은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의 수도 훨씬 늘어나게 되었죠. ‘한 집 걸러 한 집이 키운다’는 우습습니다. 오히려 한 빌라, 아파트에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집을 찾는 것이 더 빠를 정도죠.

반려동물 천 만 시대인 요즘, 반려동물과 관련된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유치원, 미용실, 장례식장, 음식점 등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이 갖추어지고 있죠. 반려동물 관련 시장의 규모는 매년 15~20%씩 성장하고 있고 2027년 쯤에는 그 시장규모가 무려 6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6조 펫코노미’라고 불리우고 있죠. 더욱이 요즘은 코로나 시대로 집콕족이 늘어나며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 더욱 늘어나 그 상승세는 더 가파를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 관리사들은 반려동물들의 행동 심리학, 복지 및 법규, 영양학 등을 배우게 됩니다. 이렇게 관리사 자격증을 딴 이들은 행동교정사, 식품관리사, 펫시터, 애견미용사 등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되죠.
온라인에서 흔히 보는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이지만 막상 주위에 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관심있는 포지션이 있다면 한 번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