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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할 때마다 대히트, 아이폰 컬러 변천사

많게는 1년에 한 번씩, 적게는 2년에 한 번씩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바꾸곤 합니다. 스마트폰 시장도 그만큼 1년에 한 두 번씩 새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제품에 달라지는 스펙을 기대하기도 하지만, 눈으로 가장 먼저 보게 되는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제품이 출시되기 전부터 디자인이 유출되거나 공개되면 인터넷을 통해 예쁘다, 안 예쁘다라는 반응이 즉각적으로 나옵니다. 이는 UX 디자인 뿐만 아니라 컬러까지도 해당됩니다. 특히 같은 UX 디자인이라도 색상에 따라 판매량이 달라지는데요. 스마트폰 특히, 선두에 서 있는 아이폰은 어떤 색상들이 있었고, 어떤 색상이 유행했는지 살펴보시죠.



출시할 때마다 대히트,
아이폰 컬러 변천사

아이폰 2G : 단일 블랙 색상
아이폰 2G

최초의 아이폰인 아이폰 2G가 출시될 때만 해도 아이폰의 색상은 단일 색상이었습니다. 통상적으로 블랙이라고 부르지만, 상단의 그레이와 하단의 블랙을 겸한 색상이었습니다. 이후에 출시된 제품들은 블랙이라고 부를 수 있는 전면 블랙의 색상을 띄기 시작했습니다.


아이폰 3G : 화이트 추가
아이폰 5

아이폰 3G부터는 화이트 색상이 추가됩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색상은 블랙이었기 때문에 아이폰 4G까지는 블랙이 먼저 출시되고 차후에 화이트를 출시하는 방식으로 판매됬습니다. 또한 아이폰 5까지는 컬러에 대한 관심보다는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았기 때문에 컬러의 경쟁이 크게 필요하지 않았던 시기기도 합니다.


아이폰 5S : 골드 출시

어쩌면 컬러 경쟁은 여기서부터가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와 블랙이라는 기본 색상을 벗어나 선보이는 첫 색상으로 아이폰 5S부터 골드가 출시되었습니다.

아이폰 5S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던 애플이 중국을 저격해 출시한 제품이었습니다. 중화권에서 부의 상징으로 선호하던 골드를 출시한 것은 신의 한수였고, 이후 다른 지역에서도 주문이 많아 프리미엄으로 거래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스페이스 그레이는 색상이 추가되고, 화이트는 실버로 교체됩니다.




아이폰 6S : 로즈 골드 탄생
아이폰 6S

아이폰 6를 통해 대화면으로 진입한 애플은 아이폰 6S에서 또 새로운 색상을 공개합니다.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로즈 골드가 탄생했죠.


앞서 골드로 큰 성공을 거두었던 애플은 여심을 저격해 로즈 골드라는 색상을 발표했는데요. 핑크빛과 구리색이 섞인 오묘한 색상을 만들어 내 여성은 물론 의외로 남성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애플이 선택한 컬러 중에서 가장 혁신적인 컬러였습니다.




아이폰7 : 새로운 블랙
아이폰 7

이후 바로 차기작인 아이폰 7에서도 새로운 컬러를 출시했습니다. 외관의 큰 변화가 없어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줬으나 오히려 컬러를 통해 기대감을 샀죠. 게다가 애플은 그저 또 새로운 색상을 출시하는 지루한 방식이 아니라 기존의 색상을 혁신하는 방식을 보여줬습니다.


초기부터 있었던 블랙 컬러에 변화를 줌으로써 제트블랙과 매트블랙를 탄생시켰습니다. 특히, 광택이 있는 제트블랙이 사전예약부터 매진되는 사태를 보여주었으며, 시크함의 완전체였던 매트블랙도 제트블랙 다음으로 가장 인기를 이끌었습니다.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이와 같은 컬러 마케팅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애플을 제외한 많은 제조사들의 컬러 마케팅은 복잡합니다. 오히려 처음부터 끝까지 디테일하기 때문에 가끔은 흑역사로 남게될 컬러를 만들어 내고 맙니다.

애플은 크게 볼 때 화이트, 골드, 블랙으로 나뉩니다. 정말 기본 색상이라고 불리우는 것들이죠. 디테일은 이 안에서 일어납니다. 로즈 골드, 제트 블랙이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죠. 이외의 색상을 출시한 적은 있지만 주력 상품은 아니었습니다.


아마 애플은 베이스 색상을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특징이 다른 제조사들과의 차이점이고 애플 컬러 마케팅을 성공으로 이끈 포인트라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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