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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초초역세권 아파트라는데 나는 싫어요' 중국의 충격적인 아파트 6선.jpg

땅도 넓고 사람도 많은 중국은 특이한 사례가 굉장히 많습니다. 특이한 것을 넘어 엽기적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죠. 오늘은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중국의 입 떡 벌어지는 아파트 6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 사진이 온라인에 게시되었을 때 합성이다vs아니다로 한참 논쟁이 된 적이 있습니다. ‘이게 말이 되나싶을 정도로 어이없는 형태이지만 합성이 아니라 중국에 실제로 있는 아파트라고.

종잇장처럼 얇아보이는 이 아파트는 한 층에 한 가구만 거주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프라이버시는 최고로 잘 지켜질지 모르겠지만 굳이 왜 이렇게 얇고 긴 형태로 만들었는지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애초에 한 층에 한 가구의 목적이었다면 차라리 정사각형이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태풍이나 지진 등의 문제가 생길 경우 폭삭 내려앉을 것만 같거든요.
워낙 인구가 많은 중국이기에 자투리 땅을 활용하기 위한 디자인인가 싶기도 합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건물들은 모두 사각형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다른 모양보다 효율적이고 설계상 안정적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건설구조를 모두 무시한 아파트가 있습니다.중국 구이저우에 위치한 이 아파트입니다.천편일률적인 네모 구조에서 벗어나 동그란 야외 테라스를 뽐내는 이 아파트.활용도는 떨어질지 몰라도 어느 방면으로 보나 네모난 구조에 비해 훨씬 예뻐보입니다.

하지만 테라스의 크기가 너무 크고 옆, , 아랫집과 너무 많이 붙어있어 사생활이 보호받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는데요. 자세히 보면 이웃집과 지그재그로 붙어있어 마음만 먹으면 쉽게 넘어갈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이를 보고 한 국내 네티즌은 메이플 같다 점프로 내려가고..’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각각의 테라스가 집주인의 취향에 따라 다른 모습도 좋지만 이렇게 훤히 다 내다보인다면 매우 불안할 것 같네요.



케이블카가 이동수단인 난안구 아파트
풀숲이 우거진 산이나 놀이동산에서 볼 수 있는 케이블카가 내가 사는 아파트에 연결되어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왠지 신나고 재밌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중국에서는 이 일이 실화가 되었는데요.
중국에서 인구 밀집도가 높기로 유명한 난안구는 많은 인구를 수용하기 위한 고층아파트가 많이 들어서있습니다. 이 중 한 아파트에 더욱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케이블카를 도입하자는 발상을 해낸 것이죠.

고층 건물의 중간 높이에서 출발하는 이 케이블카는 약 1km로 아파트 중간을 가로지르는 모습에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때문에 이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관광객이 몰리기도 했는데요. 출발부터 도착까지 20분이라고 하는데 이용요금도 저렴해 인기가 좋습니다. 1인당 900원 정도라고 하죠.
다만 이 케이블카는 곧 난안 지구에서 철거된다고 하는데요. 대신 인구가 2배 더 많은 푸링 지구로 옮겨진다고 합니다.


요즘은 역세권이라는 단어 모르는 분이 없겠습니다. 지금 소개해드리는 중국의 이 아파트는 역세권을 넘어 초초초역세권이라고 해도 무방한데요. 무려 이 지하철은 아파트 중간을 지나쳐다닙니다.

사실 고층 빌딩이 많은 충징시의 특성상 지상, 지하에 철로를 깔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이런 방법을 고안해낸 것이라고 합니다. 고층건물의 6~8층까지를 비운 후 그 속에 철로를 깐 것이죠.

고층 건물 사이에 지하철이 있으면 건물이 흔들리거나 시끄러워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 것은 당연한데요. 다행히 실제로는 큰 흔들림이나 진동을 느끼지 못하고 소음을 흡수하는 시스템을 지니고 있어 소음도 거의 없다고 합니다. 거주하는 주민들이 느끼는 소음은 겨우 식기세척기를 돌리는 수준이라고 하니 방음이 매우 잘되어 있는 편.



중국에서 계획적으로 야심차게 지어졌지만 외면당한 아파트가 있습니다. k삼림화원아파트.
이 아파트는 도심사이에서 새로운 관점으로 지어진 건물인데요. 식물과 건축을 접목한 테라스로 인근 지역의 공기를 정화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취지로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공사가 완성되기도 전 대대적인 홍보를 탔고 수직숲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죠.

초반 유명세 답게 826개의 모든 가구가 분양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알려진 바에 따르면 800개가 넘는 가구 중 현재까지 지내고 있는 세대는 10가구도 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식물로 뒤덮여있는 구조 때문입니다. 이 아파트의 장점으로 내세웠던 것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단점으로 바뀌게 된 것이죠. 식물을 좋아하는 각종 벌레와 모기떼가 출몰해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한 것.
중국에서는 실패한 사례가 되었지만 호주 브리즈번, 중국 난징, 싱가포르 등 전 세계 각지에 건설 계획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얼핏보면 피라미드처럼 생긴 이 아파트.세대 수를 줄이고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러한 모습으로 건축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일반적인 아파트들이 네모난 성냥갑처럼 생긴 것에 반해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삼각형의 형태입니다.

이 아파트의 별칭은금자탑아파트라고 하는데요.이 아파트가 이렇게 지어진 까닭은 모든 세대가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또한 층별 계단식의 독특한 구조 덕분에 테라스를 확보해 전원생활을 느낄 수 있는 것도 덤!

우리나라의 망미아파트

보다보니 우리나라 부산에도 있었던 망미 주공아파트가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실제로 이곳에 거주하는 거주자들은 윗층에서 아랫층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탓에 프라이버시가 지켜지지 않아 불만이라고 합니다.도둑맞기도 안성맞춤(?)인 것도 불만이라고 하네요.




여러분들은 이 아파트에 살 수 있나요? 이 중에 골라 살 수 있다면 어디를 선택하시겠나요? 저는 그나마 4번 초초초역세권 아파트가 가장 나을 것 같네요. 다행히 소음이 심하지 않다고 하니...



믿거나 말거나 전세계의
특이한 아파트 6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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