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해저리조트로 널리 알려진 '포세이돈 리조트'. 몰디브에 있는 이 리조트는 인터넷에서 익히 유명한 곳이다. 수중 풍경이 머리 위에 펼쳐지는 이 리조트의 회의실은 앉아만 있어도 아이디어가 '뿜뿜' 샘솟을 것만 같다. 그외에 바와 레스토랑, 골프코스, 헬스클럽, 잠수함기지까지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고 대부분의 시설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파노라마 형식으로 되어 있다.

회의를 하러 급하게 이동할 때 엘리베이터 대신 케이블카를 탄다면, 회의하러 가는 길이 즐거울까? 스위스 취리히 구글 사무실에는 실내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어 직원들이 마치 놀이동산에 온 것처럼 기분을 낼 수 있다.

스포츠 게임을 전문으로 하는 컴퓨터 게임 브랜드 회사 EA스포츠의 회의실은 마치 놀이방 같기도 하다. 테이블 가운데에 알록달록 오색 공들이 가득차 있어 미팅룸 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게 만든다. 마음에 안드는 의견에는 공을 던지며 장난을 칠 수도 있지 않을까?

샌디에이고의 메리어트 호텔 본사에 있는 미팅룸은 마치 007영화에 나오는 장면을 연상시킨다. 화려하고 육중한 디자인의 금고 안에서 온갖 보호를 받으며 회의를 한다고. 뭔가 비밀 첩보원이 된 듯한 느낌을 줄 것만 같다.

영국 기반의 디자인업체인 '펄피셔'는 무려 8만여 개의 흰공이 가득 차 있는 미팅룸에서 직원들이 몸을 편하게 묻고 회의를 할 수 있다. 이런 편한 분위기라면 아이디어가 마음껏 샘솟아 날 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