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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아이템으로 반짝 떴다가 사라진 프랜차이즈 5가지

종종 인기를 끌어 줄이 길게 늘어서는 가게를 보면 나도 프랜차이즈를 하나 얻어볼까 생각이 들 때가 있다.유행이 광풍처럼 전국을 강타해서 현재의 유행이 사라지지 않을 것처럼만 보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유행은 반드시 꺼지게 되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잊혀지는 프랜차이즈들도 적지 않다. 특히, 국내에서 창업아이템으로 반짝 떴다가 사라진 프랜차이즈들이 있는데, 어떤 프랜차이즈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반짝 떴다가 사라진 프랜차이즈 5가지
1. 벌집아이스크림

벌집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에 벌집 조각과 벌꿀을 더해먹는 음식이다.유기농 아이스크림에 천연 벌집을 사용하면서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당시 방영 중이던먹거리X파일을 통해 파라핀 논란이 확대되면서 인기가 식어버렸다.특히,많은 업주들이 해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대중의 여론은 돌릴 수가 없었다.

2. 커피번

커피번은 커피크림이 토핑된 번을 말한다. 번에 따라 카스타드 크림이나 크림치즈가 들어간다. 한 때는 카페 앞을 지나가면 커피번을 굽던 달콤한 냄새가 점령했다. 냄새만큼 맛도 커피와 찰떡궁합으로 찾는 사람이 많았다.

국내에서는 로티보이가 모카번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기 시작해서 유행이 번졌다. 그러나 해외 본사와 갈등을 빚으며 부도를 피할 수 없었고, 이와 함께 커피번의 인기도 사그라졌다.

3. 대왕 카스테라
채널A '먹거리 X 파일'

대왕 카스테라는 대만 카스테라로도 유명한데 큰 시폰 케이크에 생크림을 넣어 파는 음식이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엄청난 크기와 부드러운 맛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고, 대왕 카스텔라 판매점마다 기나긴 웨이팅이 대왕 카스테라의 인기를 증명해주었다.

그러나 AI사태로 대왕 카스테라의 주재료인 계란의 폭등하였고, ‘먹거리 X파일에서 화학첨가제와 식용유 대량 사용을 보도하면서 판매가 어려워졌다.

4. 슈니발렌

슈니발렌은 바삭바삭한 식감을 가진 독일 전통과자이다. 특히, 망치로 깨먹는 특이한 방식을 가지고 있다. 이런 특징과 특유의 맛 덕분에 유명 백화점들에 연이어 입점하게 되었고, 유명 맛집마냥 줄을 서는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슈니발렌 하나 당 3~4천원, 전용 해머는 2~3만원 대에 꽤나 비싼 가격에 판매되어서 오랜 기간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5. 치즈등갈비
KBS2 '생생정보통'

치즈등갈비는 매운맛으로 무장한 양념 등갈비에 쭉쭉 늘어나는 치즈를 감아 먹는 음식이다. 특유의 매운맛과 쫀득한 모짜렐라 치즈의 조합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등장 초기에는 기본 1시간 이상의 웨이팅을 만들어낼 정도로 인기였다. 그러나 비싼 가격과 다시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자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밖에 없었다.

한 때 유행했다가 사라진 제품 3가지
1. 허니버터칩

허니버터칩은 2014년에 유행했던 제품 중 하나이다. 출시 이후 광풍처럼 유행했던 허니버터칩은 그 해에 매출만 무려 200억 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다른 제품까지 허니버터맛을 출시하게 만들었다.

특히, 전국 곳곳에서 재고 부족 현상을 겪자 공장까지 증설하여 생산량을 높였다. 그러나 늘어난 공급과 사그라지는 인기에 반값 행사를 면하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2. 꼬꼬면

KBS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이경규가 선보인 꼬꼬면은 정식 제품으로 출시되면서 2011년 하반기에 유행했던 제품 중 하나이다. 그 때까지만 해도 빨간 라면 국물이 획일적이었으나 꼬꼬면을 통해 하얀 라면 국물이 유행처럼 퍼지기 시작했다. 이후 경쟁사들도 하얀 국물의 라면을 출시하게 만들 정도였다.

그러나 하얀 국물의 인기가 사그라지기 시작하자 꼬꼬면도 함께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다. 꼬꼬면으로부터 추월 당했던 빨간 국물의 라면들도 다시 궤도를 찾게 되어, 꼬꼬면은 한 때 유행했던 추억의 제품이 됐다.

3. 순하리

순하리는 유자맛 과일소주로 2015년 과일소주 열풍을 일으킨 제품이다. 낮은 도수와 새콤한 유자맛으로 청년층의 입맛을 사로잡아 유행이 번지기 시작했다. 때문에 출시된 당시에는 재고가 부족한 현상까지 겪게 되었다.

그러나 경쟁업체들이 잇따라 다양한 맛의 과일소주를 출시했고, 소주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장년층의 입맛에는 부합하지 못해 인기는 식어버렸다. 또한 리큐르 소주의 특징으로 숙취가 심해 점점 과일 소주를 찾는 사람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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