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쩍쩍 갈라지는 건조한 피부, 10분 만에 촉촉하게 만드는 노하우 다섯가지

▲ 물광 피부로 사랑받은 배우 김희애

가을·겨울 날씨가 추워질수록 피부에 가려움증, 각질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얼굴과 손을 통해 바로 느껴질 정도로 건조해진 날씨, 잦은 난방 기구 사용 등으로 피부는 나날이 메말라 갑니다. 공기 중 수분이 낮다 보니 피부의 수분을 뺏어가는 것입니다. 피부 건조함을 방치하게 되면 점점 피부가 하얗게 일거나, 다른 피부 트러블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촉촉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날이 갈수록 찧어질 것 같은 내 피부를 지키는 현명한 생활 습관을 알아봅니다.

몸을 건조하게 하는 나쁜 습관

난방과 피부는 상극입니다. 날이 추워졌다고 과도한 난방을 한다면 피부는 급속도로 건조해질 것입니다. 특히 직접적으로 열기가 피부에 닿는 전열기구나 자동차 히터 바람은 피부에 가장 큰 적! 이 밖에 여름철 에어컨이나 선풍기, 헤어드라이어, 제습기 등의 사용으로 환경 자체가 건조해지는 것도 치명적입니다.

지나친 목욕도 좋지 않습니다. 적당한 목욕은 피부에 직접 수분을 공급해 줘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지만, 하루 2~3회 이상 과도한 목욕, 때를 심하게 밀 경우 오히려 피부의 각질, 피지 등을 과하게 씻겨내려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적절한 수분과 유분의 밸런스가 중요합니다.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 주는 식품은?

술, 뜨거운 음식은 피부 건조에 좋지 않습니다. 평소 가려움증이 심한 사람이라면 맵거나, 짠 음식을 자제하고 피부의 수분을 함께 뺏어 갈수 있는 술이나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는 커피, 홍차, 초콜릿 등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품들은 피부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미역 : 촉촉한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식품은 미역입니다. 국, 초무침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는 미역에 들어있는 끈적한 성분 알긴산, 뮤신 등 성분이 피부 수분을 붙잡는 역할을 합니다. 미역에 많이 들어 있는 엽록소, 비타민A가 피부 점막세포 재생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날씨가 건조할수록 미역 요리를 챙겨 먹으면 좋을 듯.



-석류 : 석류는 미인과 잘 어울리는 과일입니다. 석류에 다량 함유돼 있는 에스트로겐이 주름을 방지해 탱탱한 피부를 가꾸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석류에 라그산이라는 성분은 히알루론산의 합성을 증가해 촉촉한 피부를 가꾸도록 도와줍니다.


10분 만에 촉촉 피부 만드는 비법은?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마음의 불안증이 올 정도의 과도한 스트레스와 과로, 긴장 등 심리적 부담도 피부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라면 최대한 자극을 줄일 수 있도록 합성섬유, 울 이나 모 제품은 피하고, 순면 제품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물팩 + 수분크림 듬뿍 바르기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줘 지성, 여드름 피부에 특히 효과가 좋다고 소문난 물팩. 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세안 후 화장솜을 전체를 생수로 적셔준 후 얼굴 전체를 화장솜으로 덮고 1분 정도 두면 됩니다. 그다음에 기초화장품을 바르고 수분크림을 듬뿍 발라주면 촉촉한 피부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그냥 크림을 바르는 것과 물 팩 후 크림을 바르는 것은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화장을 해야 하는 아침에 사용하면 좋은 방법입니다.


로션+페이스오일 섞어 바르기

로션과 크림을 아무리 발라도 피부가 건조하고 갈라진다면 보습제가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럴 때 페이스 오일을 구입해 평소 사용하던 로션이나 크림에 살짝 섞어 바르면 보습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혹은 페이스오일을 먼저 피부에 얇게 도포하고 수분크림을 듬뿍 발라주는 것도 긴급 처방이 됩니다.


한 손에 쏙~ 나만의 미니 가습기

최근 핸드백에 쏙 넣어 다닐 만큼 미니멀 사이즈의 휴대용 가습기가 많이 출시됐습니다. 건조한 실내에서는 무조건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용으로 사용하다 보면 멀리 떨어져 있어 나에게 직접적인 수분 공급이 어렵기 때문에 개인용 가습기를 사용하고,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현명한 습관입니다.

▲ 사진= 해외 사이트 / 휴대용 초미니 가습기

쩍쩍 갈라지는 입술 전용 크림 사용

영양 크림, 수분 크림 등 상황에 맞는 피부 제품을 사용해야 하듯, 바짝 마르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난 입술에도 입술 전용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다른 피부에 비해 얇고 연약한 입술 피부는 자연적으로 보습 막이 형성되지 않아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비타민 B5, 비타민 E 등이 충분히 함유된 립밤이나 덱스판테놀 성분이 함유된 입술 전용 립크림 '비판톨', 어느 가정에나 하나씩 있는 바세린 제품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건조하다면 1일 1팩, OO 패드 활용

피부가 건조하다면 1일 1팩을 추천합니다. 수분, 진정, 영양 등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춘 팩을 사용하고 최대 2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합니다. 마스크팩이 마를 경우 오히려 피부의 수분을 뺏어 갈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스킨 대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동그란 모양의 OO 패드 제품 여러 장을 피부 위에 올려 두면 마스크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분팩이 없다면 촉촉한 젤 타입 수분크림을 살짝 과하다 싶을 정도로 도톰하게 바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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