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연초에 연말정산을 해야하죠. 귀찮기는 하지만 올해는 얼마를 돌려받을 지 기대가 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이른 바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 환급금. 과연 직장인들은 돌려받는 금액으로 어디에 많이 이용할 예정인지 알아보았습니다.
1인당 평균 환급금은?
국세청 통계포털에 따르면 2020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결과 1345만 5055명이 8조 5515억 700만원을 돌려받는다고 합니다. 1인당 평균 63만 6000원 꼴인데요. 해가 갈 수록 전체 근로소득이 늘어가며 환급액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는 연말정산 환급액이 늘 40만원대에 머물렀지만 2016년에 처음으로 50만원을 넘었고 2019년에는 60만원을 돌파했다고.
취업포털 사이트인 잡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약간은 다른데요. 기혼 직장인들은 평균 83만 7636원, 미혼 직장인들은 평균 38만 8178원을 돌려받는 것으로 평균 55만원을 돌려받는다고 합니다.
13월의 월급으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13월에 받는 보너스로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을까요?
가족 혹은 연인과 외식할 것이라고 응답하는 비율은 17.8%로 3번째로 많았습니다. 당장 쓰지 않고 비상금으로 챙겨둘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9.7%로 2번째로 많았죠.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48.1%로 카드값, 마이너스 통장 등 대출을 상환하겠다는 응답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