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과 젓가락을 사용하는 한국인들은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하는 것이 다소 어색할 때가 있다. 특히 중요한 업무적 미팅 자리이거나 소개팅 자리에서 스테이크를 썰게 됐을 때, "잘 하고 있는 건가" 하며 당황스러울 때도 종종 있다. 알아두면 유용하게 쓰일 올바르게 스테이크 써는 법을 소개한다.
1. 왼손에는 포크, 오른손에는 나이프(오른손잡이 기준)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손에 포크, 오른손에 나이프를 쥐고 스테이크를 썰면 된다. 왼손잡이는 반대로 하면 된다. 포크와 나이프는 세게 쥐지 않고 검지를 뻗어 살짝 누르는 느낌으로 쥔다.
2. 나이프 앞 2cm부터 고기에 닿게
칼날 끝으로 고기를 깔짝대면서 썰거나, 또는 지나치게 안쪽인 손잡이 쪽 칼 부분으로 스테이크를 써는 것은 좋지 않다. 나이프의 앞 2~3cm 정도부터 고기를 썰 수 있도록 위치를 잡는 것이 수월하게 썰 수 있는 방법이다.
3. 포크로 고기를 고정하고, 나이프는 45도 각도로
스테이크를 썰 때 이리저리 흔들리면 보기 좋지도 않고 잘 썰어지지도 않는다. 포크로 스테이크를 힘 있게 누른 후 나이프는 45도 각도로 잡고 썰면 좋다. 칼질을 너무 여러번 하는 것도 테이블 매너가 아니다. 포크와 나이프에 적절한 힘을 줘서 4번 이상 썰지 않도록 고려하며 썬다.
4. 한 번에 미리 썰지 않기
스테이크를 미리 한 번에 모두 썰어 버리면 금세 식어버리기 때문에 좋지 않다. 먹을 만큼만 조금씩 썰어서 먹는 것이 덜 식고 훨씬 좋다.
*TIP
- 포크와 나이프가 여러개 나열되어 있을 때는 바깥쪽에서 안쪽 순서로 사용
- 식사 중일 경우 포크와 나이프를 4시 20분 방향, 식사를 마쳤을 때는 팔[八]자 모양으로 두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