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희망으로 손꼽히는 직업이나 직업만족도가 높은 직업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워라벨도 워라벨이지만 아무래도 연봉이 흔들리지 않는 기준이 될 것 같습니다. 때문에 한국에서는 일명 사짜(의사,변호사 등‥)직업이나 대기업 등에 들어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죠.

해외도 마찬가지일까요?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한국에서는 주목받지 못하는 직업이지만 해외에서는 고액 연봉을 받는다는 직업 4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한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나 소방관이 순직한 사례가 화제인데요. 가장 높은 직업의식을 요구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소방관은 근로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국내 소방관들의 휴게공간이나 기본장비 지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은 예전부터 수시로 문제가 되었었고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유, 예방도 저조해 복지가 절실하죠.

하지만 해외의 소방관들은 훨씬 높은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뉴저지 소방관의 경우 평균 연봉 한화 약 8,600만 원에 달하는데요. 한국 평균 초봉 2,050만 원의 무려 4.2배로 연봉이 훨씬 높습니다.
그 뿐일까요. 미국 소방관은 뱃지가 있다면 어디나 출입이 가능하며 소방관 뱃지가 있는 차량은 주차 단속도 하지 않는 예우(?)를 받기도 합니다. 게다가 '가장 섹시한 직업'으로 뽑히기도 할 만큼 인기가 있는 직업입니다.

'용접공'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개인적으로는 회색빛 건물에 시꺼먼 먼지 속에서 땀 흘리는 이미지가 떠오르는데요. 이런 모습을 해외에서는 쿨하고 멋지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캐나다, 미국 등에서의 용접공은 아주 유망한 직종이라고 합니다. 평균 수입이 많기로 유명하다고 하죠.
게다가 일주일에 4일을 일하고도 연봉이 6,000만 원에 달해 고연봉임에도 근무시간이 자유로워 워라벨이 최상 수준일 것 같은데요. 기술이 좋으면 좋을 수록 더 많은 돈을 받는다고 해요.

미국은 인건비가 비싼 나라입니다. 어쩔 수 없이 배관공을 불러야 할 경우 순식간에 300불이 빠져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웬만한 유지보수는 스스로 하려하는 편이라고 하죠. 그래서 홈디포와 같은 건축자재&인테리어 도구 판매 업체가 흥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배관에 문제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출장비와 자재값을 합쳐도 몇 만원이면 해결되기 때문에 배관공이라는 직업군에 크게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는데요. 해외에서는 고소득 블루칼라 직업으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런 기술은 컴퓨터나 기계가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해 미국에서는 한 때 자녀에게 권하고 싶은 전공 1위에 선정되기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해외에서는 기술직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연봉이 평균 1억 원에 가깝다고 하네요.

해외에 한국의 위상을 널리 알린 영화 '미나리'. 미나리에서는 주인공의 직업이 특이했는데요. 바로 병아리 감별사입니다. 한국에도 있지만 해외에서 훨씬 메리트가 있는 직업이라고 하는데요.

병아리 감별사의 정확한 명칭은 '병아리 성 감별사'입니다. 배우는 것은 단 몇 분이면 배우지만 구분이 어려워 정확성이 떨어진다고 하죠. 때문에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 하루종일 병아리의 엉덩이를 들여다보고 있어야하니 여간 힘든 일이 아닐 것 같은데요. 연봉은 어느정도 일까요?
영국의 통계청에 따르면 병아리 성 감별사의 평균 연봉은 한화로 약 6,700만 원이라고 하며 베테랑은 억대의 연봉을 받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동물 복지에 관한 논란으로 직업 전망이 좋지 않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