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나라던 재벌들은 세간의 화제가 됩니다. 재벌이 무얼 샀다더라, 재벌이 쓰는 물건이라더라 등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과 관심을 한 몫에 받고 있죠. 이런 관심은 재벌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분산되곤 합니다.
특히 서양의 기업들은 능력에 따라 경영을 승계하지만 국내의 재벌들은 대부분이 가족에게 승계하는데요. 때문에 유독 우리나라의 재벌 자식, 재벌 부인에게 관심이 더 쏠리는 편.
한국의 재벌가라 불리는 주요 기업 안방 마님들은 약 90여 명이 됩니다. 그 중 10명은 주식 재산이 100억 원 이상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이들이 있을까요?



설립 이후 50여년 간 11개의 계열사를 만들어낸 이수그룹. 화학, IT, 건설, 바이오, 스마트팜 분야로 사업을 확장시켜나갔습니다. 이수그룹 회장인 김상범의 부인인 김선정이 주식재산이 많은 재벌가 부인 TOP.10에 자리했습니다.
김선정은 광주 비엔날레 대표이사인데요. 그녀의 아버지는 전 대우그룹 회장인 김우중입니다. 김선정은 이수화학의 지분을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후 이수건설과 이수페타시스의 지분도 가지게 되며 대주주의 자리에 올랐죠. 하지만 그녀는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현재 김선정이 갖고 있는 주식 지분을 금액으로 평가하면120억 원이라고 합니다.


효성그룹 명예회장 조석래의 부인인 송광자가 9위입니다.
효성그룹은 한국의 대표 화학섬유 특화 재벌가인데요. 대기업임에도 ‘효성’이라는 이름이 생소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소비재를 거의 취급하지 않는 B2B(기업간의 거래)기업이기 때문입니다. 대중들에게 알려진 것으로는 ‘스완카페트’, ‘효성해링턴’ 정도.
홍광자 여사의 주식 지분은156억으로 평가됩니다.


맥시칸 대표이사인 오수정이170억 원의 주식평가를 받으며 8위로 꼽혔습니다. 오수정은 맥시칸 대표이사이기도 하면서 하림그룹 회장 김홍국의 아내입니다. 대규모의 그룹 사모님이 매출 25억인 작은 회사의 대표이사라는 것이 대중들에게는 의외로 느껴지게 하는 부분이죠.
하림그룹은 다들 알다시피 ‘하림닭’의 하림인데요. 닭고기 전문기업의 TOP으로 연간 1억마리의 육계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오수정이 맥시칸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유로 긴급 상황 시 그녀가 맡을 수 있도록 경영수업, 트레이닝 과정이라고 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한화그룹은 작년인 2020년 기준으로 재계서열 6위인데요. 한화그룹의 회장인 김승연의 부인이 바로 서영민이죠. 183억원 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서영민 여사가 재벌가 안방마님 중 주식재산 7위입니다.
언론에 노출된 서영민 여사는 상당한 미모의 소유자입니다. 서울대 약대를 수석졸업한 그녀는 다른 재벌가문들과는 달리 대외활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세아 시멘트와 아세아 제지 등으로 기업을 경영 중인 아세아그룹. 중견그룹인 아세아그룹은 독특하게 ‘형제 경영 체제’를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이 그룹의 회장 이병무의 부인인 이정자가 재벌가 부인 재산 순위 6위에 올랐습니다. 그녀의 주식을 금액으로 평가하자면187억 원이죠.


완제 의약품 제조업인 한미약품 그룹. 대한민국의 제약업계 중 독보적으로 R&D 예산을 많이 투입하는 것으로 유명한 기업입니다. 13년 동안 무려 9,000억 원을 쏟아 붓는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며 이로 인해 약 1,000여 개의 특허를 따냈죠. 한국의 아스트라제네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한미그룹의 회장은 임성기인데요. 故 임성기 회장이 보유한 주식의 30%가 그의 부인 송영숙 여사에게로 상속되었습니다.
이로써 송영숙은 주식의 11.65%를 보유하게 되었고 한미사이언스의 최대 주주로 올라섰죠. 그녀가 갖고 있는 주식 재산은 231억원 상당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창립 이후 반백년간 한국의 음식 문화를 이끌었다고 보아도 무관한 식품 전문기업인 농심그룹의 부인이 4위입니다. 농심그룹의 회장 신춘호의 부인은 김낙양이죠.
농심은 여러 계열사가 있습니다. 김낙양은 그 중 율촌화학에 145억 원, 농심 홀딩스에 98억 원, 농심에 7억 9,000만원으로 세 곳의 주식종목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그녀의 총 주식 평가액은 무려251억 원입니다.


동서식품의 모기업인 동서그룹. 다들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맥심, 카누, 티오피, 맥스웰 등의 커피는 물론 둥굴레차, 옥수수차와 같은 차 종류, 시리얼, 비스킷 등 여러 식품이 바로 이 동서그룹의 것. 최초로 인스턴트 커피믹스를 개발한 것이 이 곳입니다.
커피 재벌로 유명한 동서그룹의 김석수 회장의 부인 문혜영이 재벌가 사모님 중 주식부자 3위입니다.
그녀는 동서의 주식을 200만 5935주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퍼센테이지로 따지면 2.01%라고. 이 주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무려336억 원으로 당당히 안방마님 주식부자라고 할 수 있죠.


3위부터는 주식 재산이 어마어마하게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텐데요. 그렇다면 2위인 재벌가 부인의 주식재산은 얼마일까요? 재벌가 부인 주식재산 TOP.2의 평가액은 무려409억 원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종근당 그룹의 안방마님인데요. 회장 이장한의 부인 정재정은 종근당 홀딩스 주식을 29만 1575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종근당 홀딩스 주식 뿐만 아니라 94억 상당의 경보제약 주식도 함께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죠.
주식 재산만 409억이라니..어마어마합니다.


상위권으로 올수록 주식재산 단위가 너무나 높아져서 약간 겁이 나기도 하는데요. 1위의 재벌가 부인의 주식 평가액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여느 기업의 오너 못지 않게, 아니 오히려 더 많은 주식재산을 갖고 있는 이는 바로 홍라희입니다. 이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것으로 매우 유명한 사모님이죠.
홍라희는 전 리움 미술관 관장이었는데요. 홍관장은 삼성전자 주식 0.91%인 5,415만 3600주를 갖고 있습니다. 이 주식의 가치는 어마어마합니다. 무려2조 6,860억 원에 달한다고.
+보너스
부럽다 부러워! 역대급 상속세 가장 많이 낸 재벌 TOP.5
1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0조~
2위. 구광모 LG그룹 회장 9215억 원
3위. 이우현 OCI 대표 2,000억 원
4위.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1,840억 원
5위. 세아홀딩스 이태성 대표 1,700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