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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업계로 발을 돌린 박재범이 엔터 업계에서 벌었던 돈은 어느 정도?

‘뭘 해도 되는 놈’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연예계에서 이 사람 역시 그런 케이스인데요. 바로 박재범입니다. 박재범은 아이돌그룹 2PM으로 처음 데뷔를 한 후 탈퇴를 하며 솔로로 래퍼로서 남다른 입지를 다졌는데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힙합 레이블을 설립해 더 큰 도약을 하기도 했습니다. 합합 레이블로는 최정상의 자리에 있던 그. 하지만 별안간 주류 업계로 업종을 전환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주류 역시 말 그대로 대박을 쳤는데요. 그렇다면 그는 오랜 시간 몸 담았던 엔터 사업으로 어느 정도의 수익을 얻었길래 180도 다른 사업까지 도전을 할 수 있었던 걸까요?

2013년 설립된 힙합 레이블 AOMG

박재범은 2013년 8월 힙합 레이블 AOMG를 설립하게 됩니다. 그가 직접 대표이사직을 맡으면서 새로운 힙합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그의 힙합 레이블이 주목을 받은 이유는 단순히 박재범이 설립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설립의 취지에 있었죠.

보통 래퍼들이 레이블을 설립하는 이유는 본인과 뜻이 맞는 래퍼들을 영입하거나 신인을 발굴하면서 그들과 활동을 하면서 수익적으로도 작품적으로도 더욱 시너지 효과를 보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박재범은 신인이 아닌 기존의 래퍼들을 타겟으로 운영을 했습니다. 역량이 있지만 펼치지 못하는 아티스트들의 길을 열어주기 위함이었죠. 그래서 수익 분배 역시 본인 보다는 뮤지션 쪽 비율을 훨씬 많이 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기업과의 제휴로 성장

AOMG의 초창기 멤버는 박재범을 비롯해 그레이, 차차 말론입니다. 이후 그의 뜻에 따라서 여러 아티스트들을 지속적으로 영입을 했는데요. 로꼬, 사이먼도미닉 등도 합류를 하면서 소속사 사장과 직원의 관계 그리고 동업자의 관계로 발전을 했습니다.

이렇게 점차 몸집을 키워가던 AOMG는 음악사업의 세계적 성장을 목표로 대기업과 손을 잡게 됩니다. 바로 CJ E&M인데요. CJ E&M과 전략적 제휴를 맺으면서 CJ E&M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더욱 활동 반경을 넓혀 갑니다.

분기매출액 약 23억 기록

결과적으로 AOMG는 2020년 기준 분기 매출액 약 23억을 기록했습니다.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많은 것에 비해서 수익이 적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힙합 레이블 행사의 경우 현금을 받는 것이 더 많기 때문에 이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벌었을 것이라고 예상을 합니다. 그리고 소속사가 가져가는 돈보다 뮤지션 쪽의 비율이 훨씬 높기 때문에 소속 아티스트들은 더 큰 돈을 벌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죠. 이렇게 힙합 아티스트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안정적인 수익까지 전해 준 그는 이제 AOMG 대표직을 내려놓고,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어 새로운 도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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