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바꾸려는 상품이 있다.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전기차이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세제 가면 혜택이나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점점 대중화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전기차 주로 어떤 브랜드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을까? 2019년 상반기 동안 전 세계에서 전기차를 가장 많이 팔았다고 소문난 브랜드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전기차를 많이 판 자동차 브랜드들

5위, 지리 엠그라운드
판매 수 35,780대

전 세계에서 전기차를 가장 많이 팔았다고 소문난 브랜드 5위는 지리 엠그라운드이다. 중국계 자동차 기업인 지리자동차의 브랜드 라인 중 하나로 세단인 GL 시리즈와 SUV인 GS 시리즈가 주력 상품이다.

최근에는 C세그먼트 세단 모델을 중심으로 한 전기차와 수소전지차를 출시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는 2019년 상반기 동안 약 35,000대 이상을 팔면서 전기차 시장 내에서 4.2%를 점유하고 있다.

4위, 닛산
판매 수 39,491대

전 세계에서 전기차를 가장 많이 팔았다고 소문난 브랜드 4위는 닛산이다. 일본계 자동차 기업인 닛산은 다양한 종류에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그 중에 전기차도 있다.

닛산은 NV200이나 란니아 등의 전기차를 생산하기도 하지만, 닛산 리프가 가장 대표적인 자동차이다. 2010년부터 출시하기 시작한 이 전기차는 2017년 2세대를 발표했으며, 2018년 12월을 기준으로 누적 판매수만 38만대를 넘었다고 한다.

3위, 베이징자동차그룹
판매 수 52,455대

전 세계에서 전기차를 가장 많이 팔았다고 소문난 브랜드 3위는 베이징자동차그룹이다. 베이징자동차그룹은 중국의 국영기업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에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중국에 진출한 현대나 벤츠 등은 베이징자동차그룹과 합작하여 베이징현대, 베이징벤츠라는 자회사를 통해 생산 및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베이징자동차그룹은 매년 전기차 시장에서 실적 순위 상위권을 다투고 있는데, 평창올림픽 기간 중 강릉시에 전기시내버스를 공급한 회사로도 유명하다.

2위, 비야디
판매 수 105, 574대

전 세계에서 전기차를 가장 많이 팔았다고 소문난 브랜드 2위는 비야디이다. 1995년 중국의 국영기업에 설립된 이 기업은 2002년 친촨 자동차에서 인수하여 지동차 제조회사로 탈바꿈하였다.

내연기관 자동차를 생산하기도 하지만, 국영기업 시절 배터리를 생산하던 기업이었기 때문에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무엇보다 그 규모는 세계 최대라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삼성 그룹에서도 투자했던 기업으로, 전기시내버스를 생산하여 미국과 영국에 수출하고 있다.

1위, 테슬라
판매 수 155,702대

전 세계에서 전기차를 가장 많이 팔았다고 소문난 브랜드 1위는 테슬라이다. 에너지 산업과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이다.

테슬라의 전기자동차에는 2008년에 출시한 로드스터를 비롯하여, S3XY 라인, 세미 등이 있다. 2019년 상반기 이들의 판매 수는 약 15만 대에 이른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CEO인 엘론 머스크는 소프트웨어 회사인 Zip2, 우주로켓 회사인 스페이스X까지 설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브랜드는 몇 위?

전 세계가 전기자동차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전기자동차 산업은 어느 정도일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현대자동차도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는 코나 EV와 아이오닉 EV 등이 있으며, 현대자동차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판매량은 2019년 상반기 동안 26,804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내 점유율은 3.2%를 차지한다.

이와 동시에 르노와 체리자동차 다음으로 전기차를 가장 많이 판 브랜드 10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