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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항공 탑승객이 직접 선정한 최악의 공항 TOP 5

공항은 해외로 나가고 들어올 때 반드시 지나야 하는 필수 관문이다. 우리나라처럼 육로가 막혀있는 경우 더욱 더 공항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모든 나라의 공항이 쾌적한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다. 상상 이상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곳도 있다.

특히, 세계 항공 탑승객으로부터 공항 후기를 수집하는 슬리핑인에어포츠에서 최악의 국제공항을 선정했다. 어떤 공항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탑승객이 뽑은 최악의 공항 순위
5위, 라고스 무르탈 공항 (나이지리아)

전세계 항공 탑승객이 직접 선정한 최악의 공항 5위는 나이지리아에 위치한 라고스 무르탈 공항이다. 라고스 무르탈 공항이 최악의 공항으로 보이기는 크게 불편함이 없는 공항이다. 라고스 무르탈 공항은 5억 달러 이상의 거액을 들여 지어졌기 때문에 시설은 편리한 편이다.

그러나 아프리카에 위치한 공항이어서 뇌물을 요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꽤나 많은 탑승객들이 돈을 뜯겼다고 불평을 토로한다. 이로 인해 라고스 무르탈 공항은 세계 최악의 공항 중 하나로 꼽힐 수밖에 없었다.

4위, 크레타 헤라클리온 공항 (그리스)

전세계 항공 탑승객이 직접 선정한 최악의 공항 4위는 그리스에 위치한 크레타 헤라클리온 공항이다. 크레타 헤라클리온 공항은 비효율적인 운영과 불편한 내부 시설로 유명하다.

종종 체크인 시간이 오래 걸려서 비행기를 놓쳤다거나, 머무를 곳이 없어 공항 밖에서 대기했다는 후기가 속출하고 있다. 또한 공항 내 식당가는 터무니 없는 가격과 서비스로 인해 최악의 공항 리스트를 피하지 못했다.

3위, 포트 하코트 공항 (나이지리아)

전세계 항공 탑승객이 직접 선정한 최악의 공항 3위는 나이지리아에 위치한 포트 하코트 공항이다. 나이지리아는 앞서 라고스 무르탈 공항으로 최악의 공항 리스트에 올랐지만, 포트 하코트 공항이 한 번 더 오르게 됐다.

라고스 무르탈 공항과 같은 뇌물 상납으로 인한 부패는 물론이고, 포트 하코트 공항은 2006년 화재 사고로 인해 잠정 폐쇄 되었다가 복구과정을 거쳐 2008년 재개장을 했으나 여전히 허름한 공항의 모습을 하고 있다. 국제공항임에도 불구하고 임시 텐트가 설치된 이 공항은 많은 탑승객들이 최악의 공항으로 꼽았다.

2위, 제다 킹 압둘아지즈 공항 (사우디아라비아)

전세계 항공 탑승객이 직접 선정한 최악의 공항 2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위치한 제다 킹 압둘아지즈 공항이다. 부호 국가인 사우리아라비아의 공항이기 때문에 겉으로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여 최악의 공항 리스트에 오르는 것이 의아할 수 있다.

그러나 수속 절차를 처리하는 인원이 단 2명 밖에 없으며, 교대 근무자도 없이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또한 청소가 잘 이루어져지 않아 쓰레기가 가득하거나 냄새가 나는 곳이 많아 최악의 공항 중 하나로 꼽혔다.

1위, 주바 공항 (남수단)

전세계 항공 탑승객이 직접 선정한 최악의 공항 1위는 남수단에 위치한 주바 공항이다. 남수단은 항상 전쟁 위험에 도사리고 있어서 사실상 공항 시설을 기대하기 어렵다. 때문에 국제 공항임에도 불구하고 주바 공항은 매우 열악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기실은 간이 텐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합판으로 된 바닥은 부서져 있는 곳이 많아 상당히 위험하다. 또한 40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 에어컨도 제대로 작용되지 않는데, 수속 절차는 기본 2시간 정도 걸려 고역을 겪는 공항이다.

세계에서 가장 호평 받는 공항은?

위 순위와 반대로 세계에서 가장 호평 받는 공항은 어디일까? 항공 탑승객들로부터 가장 호평 받는 세계공항은 바로 싱가포르에 위치한 싱가포르 창이 공항이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은 6년 연속 세계 공항 1위를 차지했다. 교통, 보안 입국 서비스, 환승, 터미널 시설, 쇼핑 등 대부분의 서비스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또한 공항 외관까지도 아름답고 럭셔리하기로 유명하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설 좋기로 유명한 인천 국제 공항은 싱가포르 창이 공항의 뒤를 이어 항공 탑승객이 뽑은 세계 공항 2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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