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연구소

전세계에서 한국이 지었다고 소문난 랜드마크 건축물 7곳

현대에 과학과 기술이 점차 발전하면서, 건축물이 랜드마크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높이도 중요하지만 상당한 기술력이 요구된다. 특히, 국내에서도 건설 기술을 가진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전세계에서 한국이 지었다고 소문난 랜드마크 건축물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1. 부르즈 할리파 (아랍에미리트)

아랍에미리트에 위치한 부르즈 할리파는 높이가 약 830m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유명하다. 공사 당시 시공사로 우리나라 기업인 삼성물산이 참여했다. 이 건물은 총 16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공사 비용만 총 15억 달러를 사용했다고 한다.

부르즈 할리파를 짓는데만 약 850만 명의 인력이 동원됐으며, 3일에 한 층씩 올라가는 초고속 건축 기술을 보여준 것으로도 유명하다.

2. 타이페이 101 (대만)

대만에 위치한 타이페이 101은 대만 수도 타이페이에 자리잡은 랜드마크이다. 이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우리나라 기업인 삼성물산이 참여했다. 완공 당시인 2004년부터 부르즈 할리파가 완공되기 전까지인 2010년까지만 하더라도 타이페이 101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이 건물은 총 101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높이는 508m에 달한다. 또한 1년에 한 번 새해를 맞이하는 자정 시간에 불꽃놀이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3.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자리잡은 랜드마크이다. 공사 당시 우리나라 기업인 삼성물산과 극동건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만 하더라도 이 랜드마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으며, 현재는 쌍둥이 빌딩이라는 조건이 붙는다면 여전히 가장 높은 건물이다.

그러나 두 건물 모두 한국에서 건설한 랜드마크는 아니다. 타워 1은 일본기업이 건설했으며, 타워 2는 삼성물산이, 두 타워를 잇는 하늘다리를 극동건설이 건설하였다. 여담으로 일본기업이 삼성물산보다 35일 먼저 착공했으나, 삼성물산이 6일 먼저 완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랜드마크72 (베트남)

베트남에 위치한 랜드마크72는 하노이에 자리잡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높은 마천루이다. 2012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우리나라 기업인 경남기업이 건설했다. 총 높이 350m에 달하는 이 건물은 지상 72, 지하 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빌딩 내에는 호텔, 백화점, 영화관, 병원 등이 입점해 있으며, 전망대에 오르면 하노이의 호안끼엠 호수와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5.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싱가포르)

싱가포르에 위치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우리나라 기업이 건설한 랜드마크이다. 공사 당시 쌍용건설에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상당히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세 개의 건축물이 배를 떠받들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배를 바치고 있는 세 개의 건축물이 5.2도 기울어져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피사의 사탑 기울기라고도 불리는 이 기울기는 매우 어려운 공법을 사용해야 하지만, 쌍용건설이 수주하여 2010년에 완공했다고 한다.

6. 선텍 시티 (싱가포르)

싱가포르에 위치한 선텍 시티는 세계적인 규모를 가진 쇼핑센터이다. 이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우리나라 기업인 쌍용건설과 현대건설이 참여했다. 싱가포르가 가진 도시의 매력 속에서도 또 다른 도시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 도시 안의 도시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선텍 시티 내에 위치한 분수는 세계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물을 손에 적시고 분수대를 세 바퀴 돌면 부자가 된다는 소문이 유명해 부의 분수라고 불린다.

7. 페낭대교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페낭대교는 말레이시아 본토와 페낭섬을 잇는 13.5km의 화려한 다리이다. 이 다리를 건설하겠다고 말레이시아 정부에게 제안한 기업이 바로 현대건설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유럽의 어느 건설사에 의뢰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현대건설에서 공사 기간 단축을 약속하여 최종 낙찰을 받았다. 이후 이 다리는 1985년에 개통했으며, 개통 당시에는 세계에서 3번째로, 아시아에서 가장 긴 다리였다.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