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43조' 중국 최대 부호 마윈, 흙수저에서 금수저 된 성공스토리!

각 나라마다 그 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라고 하면 삼성과 같은 것이죠. 중국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중국 워낙 스케일이 크고 방대하다 보니 더욱이 이런 큰 기업들이 여럿 있지만, 그 누구보다도 앞서가는 기술로 업계를 선도했던 곳이라고 하면 이곳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바로 중국 전자상거래 점유율 80%에 달하는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죠.

이러한 알리바바를 이끄는 수장. 바로 마윈 회장인데요. 그의 스토리는 워낙 유명합니다. 세계적인 기업인인만큼 그에 대한 관심이 컸으니까요. 마윈 회장은 누구보다 심한 흙수저였지만, 본인의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인생을 180도 바꾸었는데요. 그렇다면 마윈 회장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힘은 어디서 온 것일까요?

마윈은 어려서부터 매우 어려운 환경에서 살았습니다. 누구보다 심한 흙수저 출신이었음과 동시에 삶이 실패의 연속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죠. 그의 첫 실패는 대학 입시였는데요. 마윈 회장은 당시 수학 점수를 1점을 받아 대학에 낙방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돈을 벌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했지만, 여기서도 이력서에서 부터 광탈을 했죠. 그래서 잡다한 일을 하면서 돈을 벌었고, 삼수 끝에 항저우 사범대에 입학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대학교 생활을 한 후 마윈 회장은 영어 강사로 사회생활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가 사회생활을 했던 곳은 바로 항저우에 위치한 전자공업학원이었는데요. 그의 강의는 큰 인기를 끌었고, 많은 학생들이 그의 강의를 듣기 위해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강사 생활을 하면서 통역 회사 사업을 함께 하며 경영이라는 것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다 사업에 매진하고자 영어 강사를 그만두었고, 1995년 인터넷이라는 것을 처음 접하게 되면서 새로운 사업에 대한 눈을 뜨게 되죠.

마윈 회장은 인터넷에서 미래를 보게 됩니다. 이것이 나중에는 세계를 연결할 거대한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 직감을 한 것이죠. 하지만 그 때만 해도 인터넷이라는 것이 매우 생소했을 때였기 때문에 그의 사업 계획은 그리 순탄하게 흘러가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사기꾼으로 생각을 할 정도였죠. 이 때 그가 설립한 곳이 바로 ‘차이나옐로우페이지’였습니다. 지금으로 보았을 때는 시대를 앞서간 사업이라고 할 수 있지만, 당시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았고 결국 실패를 하게 되죠.

하지만 마윈 회장은 여기에서 인터넷 사업의 미래를 그치지 않았습니다. 1999년 자신의 아파트에 지인을 모은 후 인터넷 사업에 대한 열변을 토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설득에 지인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함께 사업을 창업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1999년 3월, 알리바바가 탄생하게 됩니다.

현재 알리바바는 중국 전자상거래 점유율을 무려 80%나 차지하고 있습니다. 매일 1억명이 물건을 여기서 구매한다고 하죠. 240여 개 나라와 지역에서 5천만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명실상부 세계 최대의 B2B 온라인 쇼핑몰이 된 셈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전자상거래뿐만 아니라 물류, 금융, 클라우딩,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스마트 호텔 등 4차 산업 혁명 분야로도 영역을 넓혔죠.

마윈 회장은 지금도 여전히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기업가는 조건과 환경이 유리해지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창조해가는 것”이라고 말이죠. 마윈의 이런 정신은 알리바바를 세계 최정상에 올려다 놓았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끝없는 실패를 거듭해도 자신의 신념을 잃지 않고 밀어붙인 것에 대한 결과라고 할 수 있죠.

마윈 회장은 2019년 9월, 어렵게 일궈 놓은 알리바바의 회장직을 사퇴했습니다. 이 역시 그의 남다른 경영관에 따른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성공한 사업가이자, 중국 최대 부호인 것을 떠나 그의 일에 대한 사랑은 누구나 한 번쯤은 되새겨 볼 만한 것이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