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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떨이 위기에서 9,833억 매출 달성! 망할 뻔한 브랜드 살린 연예인 4PICK


EXR, 미치코런던, ASK, 푸마, 뱅뱅등.. 추억의 브랜드들 기억나시나요?

아니라고 하지마요 다 알잖아요,

아직까지 제품이 판매되고 있고 구매하는 분들도 있지만 사실 이제는 즐겨입지 않게 되었죠.
오늘은 이렇게 잊혀져 갈 뻔했던 브랜드들의 매출을 책임져 준 고마운 연예인들을 소개해드릴텐데요. 홍보모델, 엠버서더, CF를 맡아 말 그대로 '망할 뻔한' 브랜드를 살린 연예인은 누가 있을까요?



언제부터인가 기억 저 편으로 사라져가고 있던 휠라. 그런 휠라가 요즘은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브랜드가 되었죠. 특히 10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휠라는 국내에서 인기가 현저히 줄어가고 있던 중 2019년 10월, 방탄소년단을 브랜드 글로벌 모델로 선정하게 되었는데요. 전속 모델이 된 방탄소년단의 힘을 입어 근래 없던 매출을 내게 됩니다.

최근 올해의 기사에 따르면 휠라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1%가 증가한 무려 9,833억원이며 영업 이익은 173.4%가 늘어 1,836억 원이 되었다고 하죠.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이익을 낸 것은 엄청난 일입니다.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들이 타격을 입고 패션업계의 매출이 극 하락함에도 오히려 이 시기에 다른 브랜드들 보다 더 큰 매출을 얻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휠라의 디자인이 젊고 영해진 탓도 있지만 방탄소년단의 덕을 본 것 역시 부정할 수 없겠죠.

현재까지도 방탄소년단은 휠라의 전속 모델인데요. 최근 휠라의 엠버서더로 전지현이 발탁되었습니다.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내세우던 휠라에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입히고 있는 것 같은데요.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 것일까요? 계속 지켜보면 모델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설의 레전드 완판신화 여신 이효리! 이효리를 데려가기 위해 청바지 브랜드들의 불꽃튀는 열전이 있었다는 건 다들 아실 듯 합니다.

푸마 역시 이효리가 살린 브랜드 중 하나인데요. 푸마는 80년대에 프로스펙스와 한 시대를 주름잡던 브랜드로 나이키, 아디다스와 나란히 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2004년
'스피드캣' 시리즈가 1,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인기를 보였지만 그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타게 되었죠.

그런 푸마를 다시 심폐소생술 시킨 것이 바로 이효리입니다.
푸마는 이효리를 모델로 내세운 광고에소셜뮤비를 제작하기도 했고 소비자들의 참여형 영상을 선보이는 등큰 힘을 실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기획은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퓨마 제품으로 완벽히 소화한 이효리는 특히 TX3운동화를 대히트 시켰죠. 이효리가 신은 신발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이 신발 역시 완판신화를 달성했습니다.

서로에게 WIN-WIN 이었던 것일까요? 광고를 잘 하지 않는 이효리는 2012년 이후 2020년, 또다시 퓨마와 재계약을 하기도 했습니다.




프로스펙스는 80년대에 출시된 국내 브랜드입니다. 당시 해외 브랜드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었기 때문에 소위 해외브랜드들과 '맞짱'을 까는 도전적인 브랜드였는데요. 프로스펙스는 젊은 층에 큰 인기를 끌며 한 세대에 획을 긋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IMF가 터지며 위기를 맞이했고 거기에 겹쳐 위안부 소재의 광고를 만들며 더욱 큰 비난을 받게 되었죠.

그렇게 잊혀져가는 브랜드가 되는가... 했으나 야심차게 내놓은 프로스펙스의 새 모델 '김연아'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김연아의 등장으로 부도위기에 처해있던 프로스펙스는 구사일생으로 부활하게 됩니다.

'퀸연아'의 건강하고 깔끔한 이미지와 그녀의 아우라에서 자체적으로 나오는 파급력도 대단하지만 사실 운동하기에 적합하고 편한 프로스펙스의 W 시리즈의 완성도도 높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연아가 광고에서 선보인 '김연아 시리즈'는 200만 족 이상이 팔렸고 전년보다 44.2% 증가한 6,548억원의 매출을 올린 성공 신화를 쓰게 되었습니다. 프로스펙스는 현재 워킹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 중 하나가 되었죠.



'리복 클래식'이라는 문구를 읊조리는 안소희의 목소리가 아직도 선합니다. 촌스럽고 옛날 제품이라는 인식을 바꿔준 광고모델이 바로 안소희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오늘 나열한 브랜드 중 '모델의 중요성'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었던 사례입니다.

리복의 간판 모델로 안소희를 내세운 것은 신의 한 수 였다고 평가받을 만큼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었죠. 안소희는 아이돌 출신으로 10대~30대의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타였습니다. 또 특히 황금비율의 외모를 갖고 있었고 쭉 뻗은 일자다리는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는데요.
그 덕분에 리복의 운동화가 더욱 세련되고 예쁘게 보여 구매욕구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당시 안소희가 신고 나왔던 리복의 모델은 GL6000으로 복고풍 스타일을 살린 일명 '헤리티지'아이템이었는데요. 촌스러울 것이라는 예상을 뛰어넘어 아시아 최초로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리복 클래식 단독매장'을 열기도 했습니다.

실제 당시 리복은 안소희를 모델로 한 다음 해 매출이 200% 상승해 '소희 효과'를 톡톡히 보았죠.






이걸 내가 왜 알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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