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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회사→882억 매출' 달성! 그녀가 완판시킨 아이템 TOP.4

누군가가 입거나 사용하면 예뻐보이고 좋아보여서 따라하고 싶어지는 심리가 있죠. 이를 온라인상에서는 요즘 손민수 했다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주인공 홍설을 따라하는 손민수라는 캐릭터 때문입니다.
이런 심리를 이용해 각 업계에서는 핫한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내세우곤 하죠. 어떤 모델을 쓰느냐에 따라 매출이 달라지기 때문에 당대 최고의 연예인들은 여러 곳에서 러브콜이 쏟아집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이 연예인은 뭐든지 입고 나오면 완판 시키기 일쑤라 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는다는데요. 과연 누구나 손민수 하고 싶어지는 이 연예인은 누구일까요?



2010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수지. 데뷔하자마자 빼어난 외모와 실력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드라마 드림 하이를 시작으로 배우의 길도 접어들게 되었고 그 후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에 등극하게 되었죠. 신예 라이징 스타에서 탑스타가 된 순간이었습니다.


그 반증으로 건축학개론이후 수지가 CF를 휩쓸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수지는 현재까지 단독 CF 50여 건을 찍고 있고 거의 모든 부문에서 광고주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매출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수지가 완판 시킨 아이템은 무엇 무엇이 있을까요?

1. 클라렌 렌즈

아예 회사 규모를 바꿀 정도로 영향력을 행사한 사례입니다.
수지는 평소 그레이 색상의 렌즈를 선호했는데요. 일회용 그레이 렌즈는 찾는 사람들이 적어 난감했다고 합니다. 당시 수지는 이미 클라렌광고모델을 하고 있었고 타사 렌즈를 끼기에는 마음이 불편했죠.

결국 수지는 그레이 렌즈를 직접 개발하는 것이 어떻냐고 클라렌 회사 인터조로 측에 제의를 했고 인터조로에서는 그 결단을 받아들입니다. 수지는 디자인 과정과 색상 선정에 참여하고 모든 회의를 직접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죠.
그렇게 탄생한 결과물이 바로 수지 그레이렌즈. 수지가 자주 사용하고 인스타그램에도 올리는 등 SNS상에서 노출이 되자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는데요. 결국 이 렌즈는 회사 인터조로의 운명을 바꿔놓았습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01, 401, 454억 원의 매출을 올리던 인터조로는 수지를 수지 그레이렌즈의 광고모델로 세운 이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596, 742, 803억의 매출을 찍으며 가파르게 성장했죠. 렌즈회사 계열의 매출 2위가 되었고 영업이익도 3배까지 상승해 주가도 급상승.
국내 인지도가 전혀 없었던 클라렌은 수지로 인해 현재는 매출 882억까지 기록하며 렌즈 업계 탑티어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2. 카카오X빈폴 백

좋은 모델 한 명은 죽어가는 회사도 살릴 수 있습니다.

그 만큼 모델 한 명이 주는 파급력은 어마어마하다는 뜻인데요. 수지가 살렸다라고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이 하나 있죠. 바로 빈폴X카카오프렌즈 백입니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캐릭터와 국내 고가 브랜드인 빈폴이 콜라보레이션을 했죠. 그런데 아기자기하게 포인트를 준 것이 아니었습니다. 캐릭터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박혀있는 가방과 액세서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기존의 클래식한 빈폴 가방에 깜찍한 캐릭터가 침공한 이 디자인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죠. ‘무리수다’, ‘5만원이라도 안살텐데 55만원?’, ‘끔찍한 혼종’, ‘수지도 못 살린다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디자인에 대한 당혹스러움은 곧 매출에 대한 당혹스러움으로 바뀌는데요.
희대의 망작이라 불리는 빈폴X카카오프렌즈 백이 완판 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지가 디자인한 보니백은10차까지 리오더가 되며 빈폴 아웃도어 매출 400%이상 성장했죠. 이쯤 되면 수지가 빈폴을 구한 구제자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3. 게스 데님

10여년 전에 많이들 입고 다녔던 그 티.. 게스 티는 10~20년 주기로 히트를 치는 것 같은데요. 때문에 유행 시기가 지나면 입기 애매한 브랜드가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효리가 게스 모델로 출격을 했던 것이 2010년이 마지막. 그 이후 게스라는 브랜드 자체의 인지도는 많이 떨어졌던 것 같은데요. 이를 알고 있었던 것인지 게스는2016년부터 수지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게 됩니다.

수지는 매번 화보 때마다 여신 비쥬얼을 뽐내고 있는데요. 특히 수지가 입고 나오는 청바지는 일명 수지 데님이라 불리며 나오는 즉시 완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뿐인가요. 수지 데님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함께 코디 된 맨투맨, 스웨트 셔츠 등도 함께 구매하며 매출액을 높여주었습니다.

사실 게스는 이 전에도 잘나갔다고 할 수 있는 브랜드지만 같은 청바지 브랜드인 캘빈클라인이나 버커루 등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모델 선정을 잘 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전속 모델 수지를 기용한 이후 젊은 소비층을 기반으로 꾸준히 매출과 영업, 상품력 모두 1를 달성하고 있죠.
현재 수지는 여전히 게스의 전속 모델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4. 맥칠리

화장품 브랜드 맥의맥 칠리수지도 모르는 수지아이템입니다.
2015년 수지는 한 화보에서 고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이 때 수지의 립 색상이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죠.온갖 커뮤니티에는 언젠가부터그라치아 화보 촬영 때 수지가 사용한 립스틱맥칠리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맥칠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습니다.

당시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색상이라 해외구매와 공동구매가 성행하기도 했죠.웃돈을 더 주고라도 구매하는초 레어템이 되었습니다. 한 번에800명의 신청인원이 몰리는 공동구매가 하루만 해도 몇 백 차례씩 진행되고2주 사이에 맥칠리 판매량이 250만 개 넘게 증가해 해외지사에서 한국지사에 연락이 올 정도였다고.

결국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았던 이 색상을 순간적인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출시하게 되었는데요.이 대란 때 사람들의 뇌리에 깊게 박힌 걸까요?현재까지도 이 색상은 해당 브랜드의 주요 품목TOP3에 들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화보에서 발랐던 립스틱은 맥칠리가 아니라맥디바슈에무라M RD 165였다는 사실..





수지패딩 / 수지신발 / 수지원피스

이 외에도 수지가 완판 시킨 아이템은 많습니다.
수지 패딩이라 불리는 K2패딩과 수지 신발이라 불리는 K2등산화, 드라마 배가본드에서 수지가 쓰고 나온 선글라스, 팬사인회에서 입었던 보세 원피스 등이 있습니다.




한편 수지의 광고 모델료는 10억이라고 알려져있는데요. 광고계에서는 '광고비가 아깝지 않다'는 평이 자자합니다. 떳다하면 완판에 리오더 행진이니, 돈을 얼마를 쓰던 광고주는 행복할 것 같네요.






+ 보너스!
브랜드에서 감사해야 할 여자연예인 top.

1. 손나은 - 아디다스 레깅스 완판
아디다스 모델이 아님에도 안무 영상에서 입고 주목을 받으며 완판 시켰죠.


2. 윤아 - 이니스프리 매출 30% 고속성장
'이니스프리' 하면 '윤아'라는 이름이 떠오를 정도로 이니스프리 매출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3. 안소희 - 리복 완판, 전년 대비 매출 200% 상승
죽어가던 브랜드를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표현할 정도로 살린 대표적인 인물이죠.


4. 고소영 - 아이오페 100억 매출
고소영 에센스 출시 두 달만에 100억 매출을 찍고 사전 예약은 8만개를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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