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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경험 불필요, 인사 담당자가 말하는 취업에 도움 안 되는 스펙 1위는?

많은 취준생들이 취업에 성공하고자 다양한 이력을 쌓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토익, 업무 관력 자격증, 인턴 활동 등이 합격을 위한 필수 취업 스펙으로 손꼽힙니다.

그러나 구직자들의 이력서를 살펴보면 굳이 시간과 돈을 들여 쌓지 않아도 되는 불필요한 스펙도 많다고 합니다. 기업 인사채용 담당자 절반 이상이 '채용 평가 시 불필요한 스펙'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직무와 연관성도 높지 않은 데다 객관적인 판단마저 어려운 '기업이 생각하는 불필요한 스펙'을 알아봅니다.

실무에 필요하지 않은 스펙 NO!

5위. 어디다 써먹으라고!? 제2외국어 능력 (20.1%)

인사채용 담당자가 뽑은 불필요한 스펙으로 영어를 제외한 제2외국어 능력이 뽑혔습니다. 특정 국가와 거래를 하는 회사, 출중한 외국어 능력이 필요한 직종이 아니라면 현장 직원을 뽑는데 제2외국어 능력은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4위. 회계사 등 불필요한 고급 자격증 (21.8%)

지원한 업무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자격증이 아니라면 회계사와 같이 아무리 고급 자격증이라 할지라도 합격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업무상 필요 없는 고급 자격증보다는 업무에 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자격증이 오히려 더 좋은 인상을 남긴다고 하니, 스펙에만 집착해 여러 가지 자격증을 딸 것이 아니라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의 기본 자격증부터 취득하는 것이 좋습니다.


3위. 신입사원에 부담스러운 고학력! 석·박사 학위 (23%)
대기업 등 고학력 졸업자가 선호하는 일자리는 줄어들고, 중소기업의 경우 인력 수요는 있지만 석·박사 학위 등 고학력 취업자를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70%가 대학에 진학하는 우리나라는 OECD 모든 국가들 중에서 25세에서 34세 사이 청년층이 가장 고학력인 나라로 '과잉 스펙'으로 인한 취업난이 심한 나라로 손꼽힙니다.


2위. 업무와 관련 없는 극기, 이색 경험 (49.4%)

직무와 연관성이 전혀 없는 극기, 이색 경험에 관련된 내용이 불필요한 스펙 2위로 손꼽혔습니다. 이력서에 한 줄이라도 더 채워 넣기 위해서 써넣은 이색 경험담이 성공 취업에는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인사담당자에게 나의 경험을 어필하고 싶다면 꼭 업무와 관련된 내용만 서술하세요.


1위. 한자· 한국사 자격증 (55.7%, 복수응답)
나열하기식 스펙보다는 직무역량을 중시하는 채용 문화가 확산하면서 과거 '기본'으로 여겨지던 한자와 한국사 자격증이 불필요한 스펙 1위로 손꼽혔습니다. 한자·한국사 자격증을 불필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로는 역시나 직무와 연관성이 높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펙 쌓기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문어발식으로 여러 부분을 손 데는 것보다는 취업을 희망하는 한 분야를 중점적으로 파고드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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