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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잘 어울리는 단발머리, 심쿵 단발병 부르는 스타 4인방

날이 더워서 머리를 짧게 자르기도 하지만, 겨울철 두꺼운 옷에 머리까지 치렁치렁하면 더 답답해 보여서 머리를 짧게 자르는 사람도 많다. 긴 머리가 청순미의 대명사라면 숏컷은 깔끔함, 스타일리시의 대명사다.

단발병 유발자 1순위로 손꼽히는 고준희가 한 뷰티프로그램 행사에서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단발 헤어로 등장했다. "역시나 잘 어울렸다" 고준희는 한동안 머리를 길렀었지만 결국 다시 숏단발 스타일로 돌아왔다.

깔끔한 스타일링만 유지한다면 누구나 하는 펌 롱 헤어보다는 오히려 단발, 숏컷 스타일이 더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일명 '단발병'(단발머리를 하고 싶은 욕구)을 부르는 여자 연예인을 살펴보자.

나도 한번 잘라 볼까?

1. 단발병 창시자 고준희

'단발병 유발자'하면 바로 배우 고준희가 떠오른다. 웨이브가 있고 없고의 차이만 있을 뿐 짧은 단발은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그녀는 '단발' 헤어스타일로 기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여성들의 워너비로 떠올랐다. 고준희가 처음부터 단발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녀는 어쩌다 머리를 자르게 된 것일까? 고준희는 한 인터뷰에서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페이크 퍼 옷을 많이 입고 등장했는데 털 옷도 거추장스러운데 어정쩡한 길이의 헤어스타일로 보기 싫어서 머리를 짧게 자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2. 뽀블리 박보영

고준희가 세련미의 대표라면 박보영은 귀여운 단발 스타일을 유지하는 대표 연예인이다. 세련된 ‘단발 S컬펌’ 스타일로 볼륨감 있는 헤어를 귀 뒤로 빗어 넘겨 깔끔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자그마한 체구와 단발 헤어가 잘 어우러져 더욱 귀여운 느낌이다. 30대로 접어든 박보영이지만 이 헤어스타일 하나로로 매일 어려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작품이 끝나고 한동안 머리를 기르던 박보영을 보고 팬들은 짧은 머리가 더 잘 어울린다며 다시 '단발'로 돌아오라고 아우성이었다.


3. 중단발이 예쁜 신세경

KBS2 드라마 ‘흑기사’에서 선보였던 중단발 헤어스타일로 신세경은 '리즈'를 갱신했다. 턱 선에 맞춰 볼드하게 연출한 중단발 스타일로 너무 짧게 자르기 부담스러운 이들에 큰 사랑을 받았다.

페이스라인을 따라 컬을 넣어 모발 끝에 무게감을 살리는 스타일로 C컬 둥근 모발 끝이 얼굴 라인을 감싸줘 얼굴을 살짝 작게 보이는 효과도 있다.

청순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해 겨울철 두터운 코트와 매치해도 부담 없는 스타일이다. 다만 거지 존과 예쁨 존 이 한 끗 차이라 수시로 커트를 해야 할 듯...


4. 시스루 앞머리 단발 아이유

아이유는 길었던 머리를 단발로 변신하면서 ‘아이유 단발’을 유행시켰다. 어느 날 갑자기 긴 생머리를 자르고 나온 후 같은 단발도 여러 스타일로 변형해 연출한다.

청순함의 상징인 시스루 앞머리를 살짝 내려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하는가 하면 웨이브, 똑단발 등 다양한 스타일링을 하는 편이다.

"안볼란다~ 안볼란다~" 단발병 퇴치자
영화 '시동' 스틸컷

단발병 유발 스타가 있다면 '단발병 퇴치' 캐릭터도 있다. 우람한 체격이지만 귀여운 '마블리'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마동석이 한 영화에서 정체불명 단발 캐릭터로 등장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시동'에서 마동석은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을 연기 했는데, 터질듯한 분홍 맨투맨 티셔츠를 입고 단발머리를 한 그를 보고 있자니 왠지 머리 자르리가 두려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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