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물건을 직구를 통해 배송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해외 제품을 사들이곤 한다. 이러한 소비패턴은 우리나라에서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외국에서도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제품을 직구로 찾는 외국인들이 있다고 한다. 아마존을 포함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제품을 구매하는데 의외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한국 제품을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의외로 많이 찾는다는 한국 제품 5

의외로 외국인들이 직구로 많이 찾는 한국 제품에는 호미가 있다. 우리에게 호미는 전통 농기구 중에 하나로 주로 시골에서나 볼 수 있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러나 이 도구가 아마존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킬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 집집마다 조경을 가꾸는 해외에서는 호미만큼 편리한 물건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략 5,000원 지폐 이내로 살 수 있지만, 아마존에서는 15~25달러 사이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의외로 외국인들이 직구로 많이 찾는 한국 제품에는 손톱깎이가 있다. 손톱깎이의 유래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지만, 지구상에서 손톱깎이를 사용하는 문화는 사실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본이나 미국을 통해서 들어왔을 거라 예상하지만, 유럽 쪽에서는 손톱깎이 이전의 가위를 여전히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손톱깎이는 국내의 쓰리세븐이라는 기업이 매우 발달해 있는데 한 때는 세계시장점유율이 43%를 차지했으며, 요즘은 손톱깎이 편리함에 이를 찾는 외국인들이 많다고 한다.

외국인들이 직구로 많이 찾는 한국 제품에는 갓이 있다. 갓은 평소 사용하는 물건도 아닐뿐더러 우리에게도 사극을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물건이다. 그러나 이 물건이 한 때 외국인들 사이에서 유행했다고 한다.

이유는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한국 드라마 킹덤이 히트를 쳤기 때문이다. 킹덤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 의상에 관심을 가진 외국인들이 조선의 모자였던 갓을 드라마 굿즈로 구매하는 일이 많아졌다.

드라마 킹덤을 통해 알려진 만큼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좀비모자라 불리며 패션 트렌드를 모방하는 디자이너도 있었다고 한다.

의외로 외국인들이 직구로 많이 찾는 한국 제품에는 포대기가 있다. 우리나라처럼 갓난 아이를 앞뒤로 업는 문화가 발달되면 포대기는 필수적인 제품이다.

골반을 이용해 아이를 업는 외국에서는 상당히 찾아보기 힘든데, 최근에는 뉴욕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 엄마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포대기가 없이도 충분히 아이를 업을 수 있지만, 아이와 밀착된 상태에서 두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은 포대기의 가장 큰 장점으로, 이 편리함에 반한 외국인들이 많다고 한다.

의외로 외국인들이 직구로 많이 찾는 한국 제품에는 때밀이타월이 있다. 우리나라 특유의 목욕 문화와 때밀이 문화가 발달해 만들어진 때밀이타월은, 목욕 문화가 비슷한 일본으로 주로 수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아시아를 넘어 서양 각지에도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아마존에서는 Asian Exfoliating Bath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판매량도 높을 뿐만 아니라 평점이 높아 은근히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아마존도 한국에 진출하려 했다?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한국 제품을 아마존을 통해 구입하고 있다. 아마존은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일본, 중국, 프랑스 등 다양한 나라에 진출해 있지만, 아직까지 한국에는 진출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아마존에서 한국 진출을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아마존도 한국 진출을 위한 몇 차례 시도가 있었다고 한다. 1999년 아마존은 처음 한국 진출을 시도했다. 삼성물산과 업무 협약을 통해 진출 시도는 했으나 일본 시장 진출로 인해 위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9년에는 인터파크와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3년에는 한국에 법인을 설립까지 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마존의 정확한 입장은 없으며 진출에 대한 확실한 소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