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넘어가는 요즘은 은퇴 후 생활비가 많이 필요할 거라는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때문에 3040세대부터 노후를 대비해 목돈을 모으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죠. 미리부터 앞서 걱정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노후를 대비하다보니 문득 궁금해집니다. '남들은 대체 노후 생활비를 얼마 정도로 생각하고 있을까?'
은퇴 후 생활비를 너무 높은 금액으로 계획한다면 벌써부터 경제적 부담이 느껴질 것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낮은 금액으로 계획한다면 은퇴 후 시니어가 되었을 때 삶의 질이 좋지 않아지게 되겠죠. 과연 은퇴 후 적당한 생활비는 얼마정도일까요?

보통 은퇴 후 생활비는 은퇴 전 생활비의 70%정도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 많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은퇴 후 생활비에 은퇴 개월수를 곱해 계산하면 너무 큰 금액이 나오는데요. 여기에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은퇴 후 시니어가 되면 자연스럽게 신체 능력이 떨어져 젊었을 적과 똑같은 생활을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지금과 같은 취미생활을 즐기기도 어렵고 친구들을 자주 만나기도 어려워지겠죠.

국민연금공단은 2년 50세 이상에게 노후 필요 생활비를 조사하는데요. 아래는 4531가구, 7343명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생활을 유지하는데에 필요한 최소 비용과 흡족한 적정 비용입니다.

연령별로 생각하는 노후 생활비 역시 조금씩 달랐습니다.

청년 가구의 경우 한달 생활비 중 70%가 식비와 주거비, 교통비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은퇴 한 시니어의 생활비 지출 항목은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주위의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은퇴 후 노후 생활비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요?

응답한 비율의 47% 이상은 은퇴 후 노후를 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 가장 많은 준비 방법은 역시 국민연금이었죠. 그 다음으로 예,적금이었고 사적연금도 42%로 생각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