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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소득 50만원, 더 받을 대출도 없다' 어려운 생활고를 고백한 연예인 TOP.5

남부러울 것 없다는 직업 중 하나가 바로 연예인입니다. 힘들다고 알고 있었던 연예인이 어느 순간 건물을 샀다느니, 명품을 샀다느니 하는 가십거리들은 이젠 너무 흔한 스토리가 되었죠. 그만큼 한 번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연예인 걱정은 쓸데없는 일이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연예인만큼 빈익빈 부익부가 심한 직종도 없습니다. 사실 우리가 티비에서 보는 연예인들은 상위 5% 정도밖에 되지 않죠. 인지도에 따라 출연료 등급도 나뉘어져 있는데요. 누구는 한 번 출연할 때마다 수천, 수억을 받지만 누군가는 최저시급에도 못 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직업 특성상 한 번 꺾이면 다시 재기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얼굴은 알려져 있기 때문에 다른 직업을 시작하는 것도 어렵고 꿈을 포기하지 못해 괴리감을 겪기도 하죠.
오늘은 각기 다른 이유들로 생활고를 고백한 연예인들은 누가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작년에 방송된 예능 미쓰백은 걸그룹으로 활동한 사람들을 모아 다시 한 번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에 나왔던 사람 중 한 명이 바로 나인뮤지스 출신 류세라인데요.
그녀는 미쓰백에 나와 자신의 우울증, 생활고 등 힘든 상황을 가감 없이 보여주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오랜 기간 우울감에 빠져있었고2019년부터는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하죠.방송에서 굳이 이런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방송을 보고아 나도 그래..’라는 사람이 있으면 만족하겠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이어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으로 향했는데요. 크리에이터로써도 크게 돈을 벌고 있지 못하는 상태라 이미 대출이 있음에도 더 대출을 받을 가능성에 대해서 확인해봅니다. 하지만 당시 류세라의 월 소득은 50만원 정도로 연소득 600만원밖에 되지 않아 대출을 거부당했습니다. 현재는 유튜브와 SNS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하네요.



진하고 강렬한 마스크와 몸매를 지닌 배정남. 모델과 배우를 드나들며 최근에는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을 하고 있어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 애들(?)은 모르는 그의 전성기시절이 있는데요. 바로 싸이월드 시절이 그 때입니다. 구제와 빈티지가 유행하던 그 시절, 여자들은 얼짱이 선망의 대상이었다면 배정남은 남자들의 워너비였습니다. 하지만 이 리즈 시절도 생활고가 없었으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입니다.

배정남은 집이 어려워 고3 때 전교 1등으로 취업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시급이 2,050원이었고 첫월급이 50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돈 욕심에 무리하게 철야까지 하면서 당시 월급의 2를 벌었다고.

사실은 대학에 너무 가고 싶어 친인척에게 등록금을 부탁했지만 거절을 당했다고 밝힌 사실은 다시 들어도 안타깝습니다.



성현아 역시 다들 잘 아는 힘든 시기를 겪은 연예인 중 한명입니다. 김수미와 함께 방송에 나와 자신이 겪었던 생활고를 직접 밝혔는데요.

성매매 혐의에 대한 법적 공방과 남편의 사망 등으로 긴 공백기를 겪은 성현아. 아이와 단 둘이 남았을 때 살던 집을 정리했다고 하는데요. 다 정리 후 남은 돈이 고작 700만 원. 남은 돈의 액수를 보고 다리에 힘이 풀려 그대로 길바닥에 주저앉았다고 하죠.

어려웠기 때문에 폭염에도 어린 아들과 선풍기 두대로 견뎠다고 합니다. 그 선풍기마저 선물 받은 것이라고 하네요.



처음부터 주목을 받지 않은 연예인이라면 대부분은 누구나 무명시절을 겪게 됩니다. 좋은 회사를 만나지 못하거나 좋은 노래, 배역을 따내지 못하면 수년간, 아니 어쩌면 십 수년간 아무도 모르는 무명시절을 겪어야하죠.

미스트롯으로 인기를 얻은 가수 송가인 역시 그런 케이스입니다.
송가인은 국악인 출신의 트로트 가수로 2012년에 데뷔한 이후 무명가수에 가깝게 활동했는데 생활이 좋지 못해 반지하에서 곱등이와 함께 살았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네와 쥐, 바퀴벌레가 나오는 일도 흔했고 장마철에는 홍수가 나서 신발이 둥둥 떠 다닐 정도였다고.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비녀를 만들어 팔기도 했는데요. 미스트롯 결승전 전 날에도 트렁크에 비녀를 싣고 나가 판매했다고 합니다.

송가인을 단 숨에 스타로 만든 결정적인 곡은 바로 한 많은 대동강’. 이 노래를 미스트롯에서 부르며 송가인의 요청콜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이후 승승장구해 현재의 위치까지 올랐죠.
한 때는 행사비를 못받거나 행사비 대신 산삼 한뿌리를 받을 정도였지만 지금은 행사비로 3500만 원을 받는 거물급 스타가 되었습니다.


한 때 보이쉬, 섹시 모두 섭렵한 실력파 가수였던 길건이 최근 생활고를 고백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초창기에 소속되어 있던 회사에서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많은 연예인들이 겪을 수 있는 상황이라 (이렇게 치부해서는 안되지만)그러려니하고 넘길 수 있는 에피소드입니다. 하지만 이후 길건이 한 얘기는 있을 수 없는 일인데요.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나서 알고보니 회사에서 길건을 연대보증인으로 썼던 것입니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해결한다며 돈을 갚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결국 그 돈은 불어서 그녀에게로 돌아온 상태. 자신은 구경도 못했던 돈을 억울하게 갚아야하는 상황이 되었으니 얼마나 막막했을까요?
활동을 하지 않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돈을 벌 수 없었고 결국 길건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어떻게든 돈을 갚아야했습니다.

떡볶이집 아르바이트를 하고 대형 에어컨 필터 청소까지 했다는데요. 한 번 일하면 요령 없이 무조건 열심히한다는 그녀는 나중에는 머리를 손으로 잡아야 들 수 있을 정도로 목이 아팠다고 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일해도 하루에 벌 수 있었던 돈은 7만원이었다고 하죠. 지금은 다행히 다 갚았지만 아직 형편은 나아지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열심히 사는 그대에게 박수를!





이 외에도 생활고를 겪은 연예인들은 많습니다. 남주혁, 양지원, 정준, 강남, 강두 등이 있죠. 이렇게 보면 유명해지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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