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들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원인 5가지

우리나라는 최근 노동 시간을 주 52시간으로 단축했다. 그러나 유럽 등의 선진국이나 이름만 들어도 아는 세계적인 거대 기업들은 대부분 주 40시간의 근로시간을 도입했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노동 시간이 많은 나라로 분류된다. 때문에 일상 중 대부분을 직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이와 함께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많아진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원인은 무엇일까?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직장 스트레스의 5가지 원인

1. 낮은 연봉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원인 중 하나는 낮은 연봉이다. 연봉은 매우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는데 취준생의 입장에서도 연봉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직장인의 경우에도 연봉이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경우 이직을 고려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대졸 기준 대기업 신입 사원의 평균 연봉은 약 4,060만원, 중소기업 신입 사원의 평균 연봉은 약 2,730만원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연봉 격차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2. 과도한 업무량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원인으로 과도한 업무량도 빠질 수 없다. 인력 부족으로 한 사람이 해내기 어려운 업무량을 몰아주는 경우도 허다하며, 수당도 없이 강제 야근을 하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다.

게다가 근로 주 52시간의 도입으로 직장 내 야근이 어려워지자 퇴근 후 집이나 인근 카페에서 업무를 직장인들이 늘어났다.

특히, 앞 서 설명한 낮은 연봉과 겹치게 되면 스트레스가 과중 되어 퇴사나 이직을 고려하게 된다.

3. 출퇴근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은근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출퇴근도 있다. 수도권의 경우에는 출퇴근에 할애되는 시간만 왕복 3시간이 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출퇴근 시간이 많이 걸리는 직장인들은 출퇴근만으로 하루가 끝난다고 토로한다.

그러다 보니 여유나 자신의 시간을 가지기 어렵고, 이러한 빡빡한 스케줄에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다.

4. 미래에 대한 불안감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원인에는 불안감도 빠지지 않는다. 직장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받지 못하면 많은 직장인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와 달리 일자리를 구하기는 어렵고, 직장의 안정성이 낮아 이에 대한 불안감은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원 시험으로 많은 취준생들이 몰리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5. 성과 압박

성과에 대한 압박도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원인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성과만으로 직장 내에서 인정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도태될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항상 직장인들은 성과에 대한 압박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소위 말하는 직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크다. 그래서인지 직장인 스트레스 중 성과에 대한 압박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