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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한 때 잘 나갔지만 요즘 찾아보기 힘든 브랜드 5가지

우리나라에 등록되어 있는 프랜차이즈만 해도 약 6,000여 개가 넘는다고 한다. 그 중에서는 유행이 광풍처럼 전국을 강타하여 급부상하는 브랜드들이 있다.

그러나 한 때 유행했다고 해서, 그 인기가 영원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각종 사건사고나 경영 악화 등으로 한 순간에 사라져버린 브랜드들도 적지 않은데, 우리나라에서 한 때 잘 나갔지만 요즘 찾아보기 힘든 브랜드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요즘 찾아보기 힘든 브랜드 5가지
1. 스킨푸드
스킨푸드 광고

우리나라에서 한 때 잘 나갔지만 요즘 찾아보기 힘든 브랜드 중에 스킨푸드가 있다. 스킨푸드는 2004년 조윤호 대표가 만든 저가 로드샵 브랜드로,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유명해졌다.

당시 미샤, 더페이스샵과 경쟁했으며, 2010년까지 성유리가 모델을 맡아 청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매출 감소 등의 실적 악화를 겪으면서 2018년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기도 했다. 때문에 최근에는 브랜드 매장이 매우 줄어든 추세이다.


2. 호식이 두마리 치킨
호식이 두마리 치킨 광고

우리나라에서 한 때 잘 나갔지만 요즘 찾아보기 힘든 브랜드 중에 호식이 두마리 치킨이 있다.

대구광역시에서 시작한 이 브랜드는 대구와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점포를 늘려갔으며 타 지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 등의 해외 진출까지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대표였던 최호식 회장이 성추행으로 피소되면서 국내에 불매 운동이 일어나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하게 되었다.


3. 카페베네
카페베네 배너로 유명했던 MBC <지붕뚫고 하이킥> 엔딩

우리나라에서 한 때 잘 나갔지만 요즘 찾아보기 힘든 브랜드 중에 카페베네가 있다. 2008년 설립된 카페베네는 커피 시장에서 후발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점포 수를 빠른 속도로 확장해 나갔으며, 21세기 한국 성공 신화의 한 획을 긋는 듯했다.

그러나 매장 확장에 비해 매출은 감소하는 모양새를 보였으며 신규사업도 고전을 면치 못해, 최근에는 매장을 찾아보기 힘든 브랜드가 됐다.


4. 스베누

우리나라에서 한 때 잘 나갔지만 요즘 찾아보기 힘든 브랜드 중에 스베누가 있다. 2014년 처음 매장을 개장했으며, 아프리카TV BJ로 유명했던 황효진 대표가 설립한 신발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SNS 광고나 다수 연예인 모델들로 인해 인지도가 급부상했으며, 저렴한 국산 신발이라는 이미지 덕분에 빠르게 성장했다.

그러나 각종 디자인 표절하거나 저품질의 제품들이 보고되면서 스베누 사태를 겪게 됐고 경영이 악화되어 폐점을 피하지 못한 브랜드이다.


5. 싸이월드

우리나라에서 한 때 잘 나갔지만 요즘 찾아보기 힘든 브랜드 중에 싸이얼드가 있다. 1999년부터 제공된 SNS 서비스로 국민적 서비스 중에 하나였다.

특히, 개개인에게 미니홈피를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당시 한 시대를 풍미하는 싸이월드만의 감성이 유행했다.

그러나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의 해외 SNS가 밀려들어오면서 실 이용자가 점차 줄어들게 됐고, 현재는 종종 추억으로 언급하는 정도이다.

싸이월드 추억들, 무상 백업 가능하다?
싸이월드 광고

싸이월드의 가입자는 약 3,200만여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셀카 등 다양한 데이터들이 여전히 싸이월드에 쌓여 있는데, 싸이월드는 도메인 계약 만료를 이유로 서비스 중단이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수많은 가입자들이 눈뜨고 자신의 데이터를 잃어버리게 됐다.

그러나 최근 시그마체인이라는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업체에서 싸이월드 데이터를 무상으로 백업하겠다고 밝혔다. 현 시그마체인의 곽진영 대표는 싸이월드의 창업 멤버이자 싸이월드의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운영을 총괄했던 사람으로 이와 같은 상황에 안타까움을 느껴 위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곽 대표는 현 싸이월드 측의 동의만 있다면 싸이월드 데이터의 백업에 대해 신청자에 한하여 100% 무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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