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는 중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태국 등 다양한 해외 여행지가 취향에 따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는 여행지가 바로 대만이다.

섬나라 문화와 중화 문화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대만은 무엇보다도 먹방 여행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제는 먹방 여행을 넘어 대만 음식이 우리나라로 입점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대만 음식 특유의 비주얼로 대만 음식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요즘 우리나라에서 비주얼 갑으로 난리난 대만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자.

한국인들의 대만 여행 증가

한국인들이 대만을 찾는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교통편이 대중화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대만 여행에 대한 콘텐츠가 쏟아지면서 그만큼 대만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만 관광청에 따르면 2015년에 대만을 방문한 한국인은 약 66만 2,000명이었지만, 2년 뒤인 2017년에는 약 105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짧은 기간 내에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대만을 찾는 한국인들이 늘면서 대만 문화나 대만 음식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하여 우리나라에 입점까지 성공한 대만 음식들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입점한 대만 음식 4

대만에서도 유명한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삼미식당이 우리나라에 입점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곳의 대표 메뉴는 대왕연어초밥으로 일반적인 연어초밥과 차원이 다른 스케일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초밥 한 피스 당 사람 손바닥만한 크기를 가진 이 음식을 먹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삼미식당을 찾고 있다. 이러한 비주얼 덕분에 인증샷도 필수가 됐다.

두 번째로 소개할 대만 음식은 대만샌드위치다. 현지에서도 유명한 홍루이젠이 국내에 진출하여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삼색 샌드위치라고 불리는 이 샌드위치는 햄, 치즈, 버터크림의 조합으로 단짠이라는 요즘 음식 트렌드과 맞아떨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이러한 대만샌드위치의 인기에 힘입어 편의점 상품으로 출시되기도 했으며,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매장이 늘고 있다.

대왕연어초밥에 연이은 대왕 시리즈 중 하나로 대왕젤리 또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만 음식이다.

국내 유명 유통업체가 대만에서 소싱하여 편의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젤리보다 2배나 큰 크기가 대표적인 특징이다.

망고와 리치 두가지 맛을 출시했으며, 소싱업체에서 확보한 1차 물량이 10일만에 매진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우리나라 입점한 대만 음식은 흑당버블티이다. 대만 전통 버블티에 흑당이 마치 흘러내리는 듯한 비주얼로, 호랑이 무늬를 닮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비주얼 갑 음식 중 하나이다.

대만에서도 유명한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타이거슈가가 국내에 입점하여 이 제품을 팔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전국적으로 흑당 열풍이 일어나 타 브랜드 카페들뿐만 아니라 식료품 제조사들까지 이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다.

과거 난리난 대만 음식 원탑은?

한 때 대만 음식 중 국내에 입점하여 사람들이 긴 줄을 서서 먹었던 음식이 있다. 그 어떤 음식들보다 열풍을 일으켰던 대만의 대왕 카스텔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대왕 시리즈답게 일반 카스텔라보다 몇 배는 큰 크기를 자랑했으며, 시폰 케이크와 생크림 조합으로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가맹점도 급격하게 보급화 됐는데, AI사태로 인한 계란값 폭등과 어느 종편 방송에서 화학첨가제, 식용유 대량 사용을 보도하면서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음식이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