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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더 인기 있는 리메이크 한국 영화·드라마 best5

설국열차 리메이크 작품 스틸컷

'지정생존자', '굿와이프', '크리미널 마인드' 이름만 들어도 딱 알 것 같은 유명 미국 드라마 3가지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바로 한국에서 리메이크 된 작품이라는 점이다.

외국 작품을 한국에 들여오기도 하지만 최근 한국 드라마 역수출도 늘고 있다. K팝, K뷰티와 더불어 한류 대표 컨텐츠로 손꼽히는 드라마 인기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미국 시장까지 진출했다. 국내 인기를 넘어서 외국에서 더 주목받고 있는 작품은 어떤게 있을까?

일본, 중국, 대만, 미국... 전 세계 한류 열풍

1. 설국열차 & 기생충(2013, 2019)

기생충으로 전 세계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를 리메이크한 TV 드라마가 5월 미국에서 방송된다. 영화 '설국열차'의 드라마 제작은 2015년부터 진행됐으나 차일피일 미뤄지다 영화 '기생충'이 수상한 딱 좋은 때를 맞춰 전파를 타게 됐다.

봉준호 감독이 직접 책임 프로듀서 중 한 명으로 참여했으며 제니퍼 코넬리, 데이브드 딕스, 앨리슨 라이트, 미키 섬너 등이 출연한다.

영화 ‘기생충’도 '왕좌의 게임'을 방송한 미국의 대표 제작사인 미국 방송사인 HBO에서 드라마로 제작된다. 영화 ‘빅쇼트’, ‘바이스’를 연출한 애덤 매케이 감독과 봉준호 감독, CJ ENM이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2. 굿닥터(2013)

지난 2013년 KBS에서 방영한 의학 드라마 '굿닥터'. 배우 주원과 문채원 주연 작품으로 특히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지만 천재적이면서도 따뜻한 의사 박시온을 연기한 주원이 열연이 돋보였다. 당시 시청률 20%를 돌파하는 인기를 끌었다.

'굿닥터'를 2017년 미국에서 동일 제목으로 리메이크했는데 미국판 굿닥터 역시 평균 시청률 1.8%를 기록하며 ABC 방송국 방영 드라마 중에서도 상위권 인기를 자랑했다. 인기에 힘입어 시즌제로 방영 중이다.


3. 시그널(2016)

K 콘텐츠 소비가 높은 일본에서 지금까지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드라마는 2004년 아사히 TV에서 방영한 ‘호텔리어’를 시작으로, ‘미안하다 사랑한다’, '미남이시네요'등 15편이 넘는다.

2016년에 방영된 tvN '시그널'은 무전으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 미제 사건을 다룬다는 신선한 설정으로 장르물의 시대를 여는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물샐틈없는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한 이 드라마 방탄소년단이 리메이크 작품의 주제가를 불러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작품은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도 리메이크 됐다.


4. 싸인(2011)

2011년 배우 박신양이 주연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던 SBS 드라마 '싸인'이 일본에서 리메이크 된다. 일본 대세 연기파 배우 오모리 나오가 주연을 맡아 7월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싸인은 한국에서 최초로 법의학을 다룬 드라마로도 화제가 됐다. 무뚝뚝한 천재 법의관 박신양과 의욕 넘치는 신인 여자 법의관 김아중이 다양한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스토리다.


5. 미생(2014)

많은 이들의 인생 공감 드라마로 손꼽히는 미생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tvN이 지상파를 넘어선 시청률 강자로 자리 잡게 만든 작품이다.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미생은 바둑이 전부였던 주인공 장그래가 대기업에 계약직으로 들어가면서 인정받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일본과 중국에서 각각 리메이크 돼 큰 인기를 끌었다.

리메이크가 기대되는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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