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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카 마니아들을 가슴 설레게 할 전설적인 올드카 TOP.10

최근 레딧 유저 eriegin가 할머니댁에 방문해 엄청난 것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온라인에 일파만파 퍼지게 되었습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엄청난 올드슈퍼카 2대를 방치해두었던 것이죠.
eriegin의 돌아가신 할아버지는 자동차 대여사업을 하다 차 보험료가 너무 높아져 회사가 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남은 차를 여러 곳에 방치하게 된 것이었죠.

하얀색 람보르기니 쿤타치는 현재의 가치로 5억 3천만 원, 빨간 페라리 308은 수리할 곳이 많아 1억 1천만 원 정도의 가치로 평가된다고 합니다.

이덕분에 해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당장 할머니,할아버지의 창고를 뒤져봐야겠다'는 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사실 기대와는 달리 이런 경우는 정말 '만에 하나'일 겁니다.

이 사건으로 저는 람보르기니의 예전 변천사가 궁금해졌습니다. 이 생각은 꼬리를 물어 '과연 옛 차량 중 지금까지도 전설로 남은 올드카는 무엇이 있을까?'까지 닿게 되었죠. 오늘은 올드카 TOP.10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① 볼보 200시리즈

볼보 200시리즈는 19년 동안 꾸준히 판매를 이어간 볼보의 대표 차량입니다. 볼보의 설립자들은 '자동차는 사람에 의해 운전된다. 그러므로 볼보에서 제작하는 모든 것은 안전이라는 지상 과제를 기본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는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하죠.
볼보 설립자의 비전을 실현시킨 200 시리즈는 윗 말 그대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모델입니다.


② 쌍용 칼리스타

서양에나 있을 법한 외모와는 달리 우리나라 쌍용에서 만든 칼리스타. 레트로 스타일의 디자인은 지금 보아도 멋스럽습니다.
하지만 1994년 출시 당시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정서와는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후속 차종 없이 단종되었습니다. 아쉬운 건 저 뿐만이 아니겠죠.


③ 포드 머스탱

조랑말을 모티브로 하는 로고와 앰블램은 포드 머스탱의 상징이죠.
60~70년대 아메리칸 머슬카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 중 하나인 포드 머스탱은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매끈하고 평평하게 이어진 보닛은 현재까지도 머스탱의 시그니처로 남아있습니다.


④ 애스턴 마틴 DB5

007시리즈 중 1964년작 골드핑거에서 제임스 본드가 타고 나오면서 더욱 유명해진 애스턴 마틴. 당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모델로 총 1,059대가 판매되었습니다.
무드러운 곡선이 도드라지고 클래식한 헤드라이트, 투박한 프론트립은 애스턴 마틴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모델이라는 수식어를 남기기도 했죠.

⑤ 닷지 차저

닷지 차저 중 2세대는 위협적이게 느껴질 만큼 각진 형태의 그릴이 특징입니다. 여러 매체에도 등장하며 1960년대를 풍미한 머슬카 중 최고의 명차로 손꼽히고 있죠. 덕분에 파생 모델도 많은 편.
블리트, 분노의 질주 시리즈 등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인기와 인지도가 높은 편입니다.


⑥ 재규어 E타입

60~70년대를 대표하는 유럽의 스포츠카 중 하나입니다.
재규어 E타입은 재규어를 널리 알린 명작이기도 하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클래식 스포츠카, 클래식 스포츠카의 정석으로도 꼽히고 있죠. 출고 당시 재규어 E타입의 전용 공구세트까지 나올 만큼 마니아층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⑦ BMW Z3

2인용 로드스터인 BMW Z3. 1991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었고 BMW Z1의 후속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생산은 1995년부터 였죠. Z3는 클래식카에 속하게 된 차량이지만 출고 당시 최고급 사양의 자동차였다고.
현재까지도 한국 자동차 커뮤니티나 올드카 마니아들 사이에서 많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⑧ 현대 갤로퍼

1988 서울 올림픽의 영향으로 국민의 삶의 질도 향상되어 레저붐이 일어났습니다. 현대정공은 그를 놓치지 않고 레저여행에 적합한 차량인 갤로퍼를 내놓았고 출시 1년만에 2만 4,000대를 판매하는 쾌거를 거두었죠.
한국의 전설적인 SUV로 남아있고 현재까지도 네티즌들에게 재출시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⑨ 람보르기니 미우라

람보르기니가 1966년부터 1973년까지 제조한 2인승 미드쉽 스포츠카인 미우라 역시 올드카를 거론할 때면 빼놓치 않고 등장하고 있습니다.
날렵하면서도 역동적인 외관에 낮은 차체로 람보르기니가 페라리를 이기기 위해 개발했던 차량이라고 하죠. 전례없는 V형 12기통 엔진이 탑재된 것도 특징입니다. 750대 만 만들어진 매우 희귀한 슈퍼카라고 하네요.

⑩ 포르쉐 911

'트렁크에 골프백 정도는 들어가야 한다' 포르쉐 창업자가 한 말이죠. 이 마인드를 고스란히 담아 낸 모델로 한 눈에 봐도 깜찍한(?) 외형을 하고 있습니다.
낮은 벨트라인과 넓은 유리창, 개구리 눈처럼 생긴 헤드램프가 특징으로 외향에 신경을 쓴 것 같지만 의외로 고성능 스펙을 갖고 있어 반전 매력이 있는 차량이라고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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