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시작이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기 시작하게 된 것. 바로 배달입니다. 배달은 이제 우리 일상 생활에서 더 이상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으로도 자리잡았는데요. 대부분의 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해서 큰 타격을 입었지만, 이 회사는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서 더욱 큰 호황에 접어들었습니다. 바로 배달 대행 업체 바로고입니다. 아무도 밖으로 나가려고 하지 않을 때 발 빠르게, 먼 곳까지 움직인 배달 기사들. 그 가운데 배달 대행 업체인 바로고, 그리고 CEO 이태권 대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처음부터 성공의 길을 걸었을 것 같지만 바로고의 이태권 대표에게도 힘든 시절이 있었습니다. 원래 그는 대학도 일찍 포기를 해야 할 정도로 가정 형편이 그리 좋지 않았는데요. 그렇다 보니 그는 학업에 집중을 하기 보다는 돈을 벌기 위해 취업 전선에 빨리 뛰어 들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그가 처음 시작을 한 일은 바로 영업직이었는데요. 1996년 출판사에 입사를 하면서 돈을 벌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돈을 번 그의 첫 월급은 고작 20만원 남짓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회사를 다니다가는 평생 제자리 걸음밖에 하지 못할 것 같다고 느낀 이태권 대표. 그래서 그는 2000년대 중반 새로운 도전을 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인데요. 그가 처음 시작을 한 사업은 지금의 바로고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프리미엄 복지 플랫폼 운영 기업인 ‘지마이다스’였죠. 이 사업은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성공적인 결과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고, 그것이 바로 지금의 바로고였습니다.

아직도 완벽하게 개선이 되었다고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만, 과거에 비해서 라이더의 인식은 매우 좋아진 편입니다. 과거에는 학창시절 공부를 안 하고 놀기만 하던 친구들이 미래에 하게 될 직업이라는 인식까지 있었을 정도였으니까요.

이태권 대표는 바로고를 통해서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큰 몫을 했습니다. 2014년 바로고를 창업을 할 당시에만 해도 음식점이 직접 라이더를 고용을 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흔했는데요. 이 때 라이더들이 겪는 고충이 바로 고된 업무 환경에 비해 낮은 대우였습니다. 이것을 캐치한 이 대표는 배달업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배달 대행 전문 플랫폼을 세웠죠.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 속에서 배달업계는 역대급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 보니 바로고 역시 덩달아 이용자 수 및 수익이 크게 늘어났는데요. 이에 따라 바로고에 투자자로 나서는 기업들도 늘어났습니다.

2018년 요기요를 운영하는 알지피코리아로부터 130억 투자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11번가는 바로고에 250억을 투자했고, CJ의 경우 105억 가량을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꾸준히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게 되었고 현재 누적 투자금은 무려 1000억을 훌쩍 넘겼습니다. 배달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기에 바로고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얼마 전 서울 강남구에서 활동하는 쿠팡이츠의 한 배달 라이더가 일 급여 47만 1,100원을 벌었다고 알려 큰 화제가 됐습니다. 주 5일을 일한다고 하면 연 1억을 넘게 버는 셈입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배달기사가 귀한 몸이 된 건 맞지만 소문처럼 ‘억대 연봉’을 받는 건 극히 드문 사례라고 합니다.

오토바이 리스비, 수리비, 보험료 등 각종 비용을 제하면 한달 약 300만~500만원 가량 손에 쥔다고 하네요. 배달료는 건당 3000~5000원 수준이 일반적입니다. 플랫폼 프로모션에 따라 1~2만원 가량, 특별 수당을 받기도 합ㅈ니다.

최근 정부가 '전국민 고용보험 '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바로고, 배달의 민족 등 플랫폼을 통해 일하는 배달 라이더·대리운전 기사들도 향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을것으로 기대됩니다.